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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하반기 편성 정상화 '매출성장' 재개

3·4분기 각각 6편 편성, 글로벌 수주 모멘텀 확대 예정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8.06 10:00:08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6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하반기에는 축소됐던 편성 정상화로 매출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드라마 '빈센조'는 플릭스패트롤 인덱스 기준 7위를 기록하며 흥행했다. ⓒ 스튜디오드래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산업 경쟁 심화와 텐트폴 작품들의 글로벌 흥행으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등 긍정적인 지표에도 불구하고 편성 축소 영향으로 주가가 부진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6편으로 편성이 정상화되면서 매출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며 "하반기 추가적인 글로벌 수주 모멘텀 확대도 예정돼, 기간 조정도 끝이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동기대비 34% 감소한 1060억원, 영업이익은 18% 하락한 138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51억원을 하회한 수치"라며 "제작비 효율화 흐름에 따라 지난해대비 편성이 약 4편 가까이 감소하며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빈센조', '마인' 등의 주요 작품들이 시청률 10%를 상회했으며, 데이터 업체 플릭스패트롤 인덱스 기준 빈센조는 여전히 7위를 기록하는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며 "글로벌 레퍼런스 개선에 따른 ASP 증가 및 판매 고성장으로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됐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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