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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콘텐트리, 극장 저점 통과 회복 기대…목표가 '유지'

하반기 국내작 배급 재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개봉 기대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8.09 09:44:43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9일 제이콘텐트리(036420)에 대해 극장 부문 업황이 저점을 지나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제이콘텐트리 분기별 영업실적 추이 및 전망.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제이콘텐트리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동기대비 39.7% 증가한 106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18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극장(메가박스) 매출액은 지난해동기대비 85.2% 증가한 231억원이며, 영업손실은 179억원이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약 1200만명의 국내 관람객을 감안했을 때 창출할 수 있었던 최대 실적"이라며 "가격인상 효과 덕분에 평균티켓가격(ATP)은 처음으로 9000원을 상회했지만, 거리두기 영향으로 매점과 광고 매출액은 의미 있는 반등이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동기대비 43.8% 증가한 1340억원, 영업손실은 4억원으로 적자가 축소될 것"며 "국내 극장 업황은 이제 확실히 저점을 통과했으며, 국내작 배급 재개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개봉 기대감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3분기 전체 관람객은 전분기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2400만명으로 예상된다"며 "만약 3000만명을 달성한다면 지난 7월 ATP 추가 인상에 힘입어 손익분기점 통과도 가능하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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