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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엔투테크놀로지, 에릭슨 신규 밴더등록…美·中 5G 투자 수혜 기대

5G 글로벌 빅5 고객사 모두 확보, 목표가 2만6000원 유지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1.08.10 09:50:46

ⓒ 알엔투테크놀로지


[프라임경제] KTB증권은 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에 대해 에릭슨이 신규밴더로 등록되며, 통신장비 빅5 모두가 고객으로 확보되는 등 5G 투자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10일 KTB증권에 따르면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에릭슨에 대해 밴더 등록을 완료하며 현재 샘플 매출 발생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무선통신 스몰셀·중계기 향 RF부품(MCP&MCL) 글로벌 시장점유율(M/S) 2위 업체다. 소재부터 부품까지 자체 제조가 가능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재윤 KTB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9년부터 화웨이에 부품을 공급하며 실적 성장을 기록한 것처럼 오는 2022년부터는 에릭슨을 통한 성장이 전망된다"며 "에릭슨은 5G 장비 글로벌 시장점유율(M/S) 2위 업체로 북미 시장 투자 재개로 수주 증가세가 가파른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7월 에릭슨은 버라이즌에 83억달러 규모의 5G 장비 수주에 성공하며 북미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중"이라며 "특히 이번 수주는 에릭슨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로 화웨이의 점유율을 가파르게 따라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KTB증권은 알엔투테크놀로지의 에릭슨 향 매출이 오는 2022년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에릭슨 △화웨이 △노키아 △삼성전자 △ZTE 등 글로벌 빅5 장비업체 모두에게 핵심 부품·소재 공급에 성공한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5G 시장 확대에 대해 "현재 중국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5G 투자가 큰 폭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 화웨이와 ZTE는 알엔투테크놀로지의 주요 고객사로, 회사는 실제 1분기 매출의 약 30%가 중국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TB증권은 올해 알엔투테크놀로지 매출액이 지난해동기대비 35% 늘어난 321억원, 영업이익은 96% 증가한 80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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