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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김포 북변4구역' 프리미엄 특화설계 제안

프리미엄 랜드마크로의 전환…네이밍, 조합과의 협의 중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1.08.10 15:16:20

김포북변4구역 재개발사업 투시도. © 한양


[프라임경제] 한양이 지난해 공사도급 본계약을 체결한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 사업'을 김포 대표 프리미엄 랜드마크 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외관·조경·커뮤니티 등에 특화 상품을 공급한다. 다만 적용할 브랜드는 재건축 조합과 협의인 만큼 아직 정해지진 않았다.

김포 북변4구역은 김포골드라인과 인천 지하철 2호선 일산 연장 '더블 역세권'으로, 새로운 김포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랜드마크 단지다. 

시공사인 한양이 공사도급 본계약이 체결된 현장으로는 이례적으로 조합 측과 적극적 소통을 통해 본격 착공에 앞서 재개발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재 이주가 86% 진행된 김포 북변4구역은 오는 9월 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현재 2843세대에서 약 3200세대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로 거듭난다. 

한양은 3200세대 대단지에 걸맞은 더 그랜드 원 게이트(The Grand One Gate)와 커튼월룩(Curtainwall look)을 적용하며, 측벽에는 LED 조명을 이용한 아트월을 이용한다. 이를 통해 외관부터 고급감을 전달함은 물론, 주변 자연풍경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을 디자인해 랜드마크 단지로서의 위용을 갖춘다는 목표다. 

단지 내 조경공간은 입주민들이 자연과 더불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쉼터와 산책로, 가든으로 조성된다. 

또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상상력을 키우며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창의놀이터나 워터가든 등 색다른 놀이공간도 입주민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인접한 김포북변공원과 연계한 조경 특화설계의 경우 자연친화적 조경 철학을 담아 주거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관 및 조경 특화와 더불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메가짐(Meaga Gym)이나 스카이라운지 등 최상급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점도 돋보인다. 

메가짐은 실내 트랙과 다양한 섹션으로 공간을 구분하며, 면적이 약 500평에 달해 김포 지역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단지에서 가장 높은 층에 위치하는 스카이라운지에는 편의시설인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뛰어난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 커뮤니티는 카페를 포함해 다양한 복합 편의시설로 구성해 입주민들이 여유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한다. 

뿐만 아니라 출입구에서부터 지하주차장, 세대 내부 등 총 6개 구역으로 구분해 관리하는 '식스존(Six-Zone) 시스템' 등 스마트홈 시스템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이외에도 미세먼지 저감수종 식재, 에어샤워 시설 등 실내외 대기질을 정화하는 클린에어 시스템과 터치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언택트솔루션을 제공해 입주자 만족을 극대화한다.

브랜드 네이밍의 경우 프리미엄 랜드마크 가치를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브랜드명(단지명)을 선정하기 위해 조합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는 상태다. 

한양 관계자는 "전국 랜드마크 단지를 포함한 약 19만채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한 시공 역량과 기술력을 토대로 조합원 자부심을 담아 김포뿐만 아니라 모두가 동경하는 프리미엄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외관과 단지 내 조경, 커뮤니티는 물론, 월드클래스 마감재에 이르기까지 압도적으로 차별화한 주거상품을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양은 올 상반기 주택사업에서만 약 1조원에 달하는 수주를 달성했으며, 의정부·대구·천안 등에서 분양한 약 7000가구를 완판하는 등 주택사업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브랜드 육성과 상품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택브랜드 '수자인'을 전면 리뉴얼해 도시정비 및 개발사업 등 다양한 주택사업 분야에서 양질 수주를 지속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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