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이재용 가석방, 환영"

"가석방 통해 중소기업 지원·상생협력 의지 확산되길"

[프라임경제] 중소기업중앙회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 대상에 포함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국가의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서 이 부회장의 가석방은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고자 하는 정부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이 중소기업 지원과 상생협력에 모범을 보여준 바 있다"며 "이번 가석방을 통해 삼성의 노력이 더욱 가속화되고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이 부회장의 취업제한 규정으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어렵게 된다면 가석방 의미는 퇴색될 수밖에 없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대·중소기업 상생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선 이 부회장의 조속한 경영 복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중소기업계도 침체된 경기 활력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