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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올라운드 플레이어' 지속가능한 경영 모델 구축

주택사업 넘어 미래 먹거리 확보…하반기 3400여가구 분양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1.08.11 11:42:48

거제 반도유보라 투시도. © 반도건설


[프라임경제] 반도건설이 올해 주택사업뿐만 아니라 신사업 및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공택지 공급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공공 및 민간공사·정비사업·디벨롭 수주 등 사업다각화로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며 체질 개선을 이뤄가고 있는 것이다. 

실제 반도건설은 올 상반기 주택사업 외에도 △민간 및 공공공사 수주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 △지역주택조합 수주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올 초 ESG 경영 도입을 선포,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는 동시에 다양한 영역으로의 사업다각화를 통해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지난 50여년간 주택사업뿐만 아니라 건축·토목·조경·전기 등 다양한 공공 및 민간사업을 진행하면서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ESG 경영 도입 후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비롯해 협력사와 함께 저탄소 공법 및 설계 등 신기술개발에도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반도건설은 올 상반기 주택사업·지식산업센터·오피스텔·브랜드상가·지역주택사업 등 잇달아 흥행에 성공하며 양호한 분양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청주지역에 첫 선을 보인 오창 반도유보라 퍼스티지는 청약접수 결과, 전체 14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4712명이 접수해 평균 청약경쟁률 33.18대 1(최고 112.5대 1)로 1순위를 마감했다.

같은 달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선보인 주거형 오피스텔 '유보라 더 크레스트' 역시 2개 블록 전타입 청약마감, 평균 34.72대1(최고 65.90대 1)에 달하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6월 서울 신길 역세권에 공급한 도시형생활주택 '여의도 리미티오 148'도 평균 11대 1(최고 16.8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청약 마감했다. 

반도건설은 주택사업 외에도 50년간의 경험과 기술력, '반도유보라'만의 상품력, 높은 신용도 등을 바탕으로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활발하게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1월 마산 반월지구 재건축 사업(1954가구)에 3개사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4월에는 908억원 규모 부산 광안 지역주택조합 사업(525가구)도 단독 수주했다.

나아가 공공·민간 공사 부문에서도 사업영역을 꾸준히 확장하는 추세다. 

지난 1월 거제시 옥포동 공동주택사업 민간도급공사 수주를 비롯해 5월 △세종시 삼성생명 부지 신축공사 △아주대학교 종합실험동 건립 공사 △인천 8부두 곡물창고 리모델링 '상상플랫폼 개발사업' 등 민간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며 하반기 사업에 청신호를 밝혔다.

나아가 미국 LA 한인타운 중심에 들어설 총 252세대 주상복합건물 'The BORA 3170'는 차질 없는 공사 진행으로 내년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LA지역에서 추가 사업을 위해 양질 토지매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해외개발사업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반도건설은 올 하반기 6개 단지 총 3400여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먼저 이달 민간 도급사업으로 경남 거제시에 처음으로 반도유보라 아파트를 선보인다. 해당 단지는 거제시 옥포동 일원에 4개동 전용면적 84·109㎡ 총 292세대로 구성된다. 

오는 11월에는 대구와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구 중구 남산동 대한적십자병원 부지에 147가구 규모 주상복합을 짓는다. 이는 지하 5층~지상 29층 2개동으로, 아파트 전용면적 84㎡ 147세대와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RC-2블록에는 12개동 전용면적 84㎡형 955가구와 단지 내 브랜드 상가(약 200실)로 구성된 랜드마크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한다. 

나아가 12월에는 경북 경주시 신경주 역세권 B-4블록, B-5블록에 전용면적 74·84㎡형 총 1494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신경주역세권 개발사업은 KTX신경주역 주변 53만3630㎡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6300가구 상주인구 1만6000여명을 수용할 신도시가 계획됐다. 

뿐만 아니라 부산 수영구 광안동 일원에 부산 광안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통해 7개동 전용면적 59~84㎡ 525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선보일 계획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시장조사와 사업지 분석을 통해 사업지 특성에 맞는 유보라 특화설계와 첨단시스템 등이 접목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수도권 신도시에서 호평 받은 반도유보라 상품력과 외관특화를 바탕으로 고객이 살기 좋은 아파트로 지속 발전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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