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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세금 수입, 작년 대비 50조원 더 걷혀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08.11 12:04:28
[프라임경제] 올해 상반기 세금 수입이 작년 대비 50조원 정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8월 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세 수입은 18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대비 48조8000억원 증가한 것이다.

세목별로 살펴보면 소득세는 19조4000억원, 법인세는 10조4000억원, 부가가치세는 5조1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증권거래세인 경우 전년 대비 99% 증가했으며, 양도소득세인 경우 소득세 증가분의 37.6%를 차지했다. 이는 부동산 가격의 상승과 함께 주식 열풍으로 인해 관련 세금이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과 자산시장 호조 등에 따라 세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6월 한 달 동안의 국세 수입은 20조원으로 소득세가 8조6000억원, 법인세가 1조8000억원 걷혔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 6월 세수 증가 폭은 5조2000억원으로 5월과 비교하면 10조8000억원의 절반 이하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7월부터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내수 경기와 소비에 악영향을 주고 있어 하반기 세수가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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