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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2분기 영업이익 67.5%↑…중국 법인이 성장 견인

시장 회복·온라인 사업 확대에 중국 법인 매출 33%↑ 순이익 79%↑… 미국·인도네시아는 부진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21.08.11 13:21:57

ⓒ 코스맥스

[프라임경제] 한국과 중국 법인 성장세 속 코스맥스(192820)가 크게 성장한 2분기 성적표를 내놨다.

코스맥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304억원, 영업이익 439억원, 당기순이익 26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67.5%, 당기순이익은 89.4% 증가했다.

고객사의 중국·일본 수출 물량 확대는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 사업의 경우, 시장 성장의 둔화에도 '6.18' 행사 효과 및 온라인 고객사 확대 효과를 봤다. 중국에서의 매출 고성장 및 매출 비중 확대 효과로 코스맥스의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3.3%p 상승한 10.2% 달성했다.

국내외 법인별 실적을 보면, 국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 성장한 2300억원을 기록했다. 스킨케어 카테고리뿐 아니라 색조 카테고리가 견고히 성장했다. 

코로나19 여파에 각종 '마스크 메이크업'이 각광 받으며 아이 메이크업과 베이스 메이크업 부문이 고성장, 전체 카테고리 성장을 이끌었다. 이에 힘입어 국내 색조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17% 올랐다.

중국의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3% 성장한 1714억원, 순이익은 79% 증가한 190억원이었다. 중국 시장이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고, 시장 내 색조 카테고리가 크게 성장했다.

특히 온라인 고객사 매출이 성장을 주도했다. 연결 기준 중국 내 상위 20개 고객사 중 16개가 온라인 고객사로 분포한다. 자사 온라인 고객 확대 노력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색조 카테고리 내에서는 베이스와 펜슬 제품, 기초 카테고리에서는 시즌 상품인 썬케어 제품 매출이 두드러졌다. 

상하이 법인 매출은 6.18 행사 효과로 특히 온라인 고객사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년동기 대비 43% 성장 1404억원을 달성했고, 광저우 법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 성장한 362억원, 순이익은 41% 증가한 34억원을 기록했다. 광저우 법인의 상반기 온라인 매출 비중은 75%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시장이 회복세를 보인 반면 미국 법인과 인도네시아 법인 사업은 부진했다.

미국 법인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한 34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기초 제품 및 일부 색조 품목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형 고객사 네일 제품 공급 증가 등 요인에 회사 측은 하반기 매출 증가를 기대 중이다.

인도네시아 법인 매출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오프라인 고객사 매출 부진에 전년동기대비 8% 감소한 매출 1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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