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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산업변화 대응·코로나19 극복 위한 직업훈련 실시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1.08.11 14:30:15
■ 대구에서 양양까지 하늘길로 40분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군위군 현장소통 상담실 확장 이전
■ DGB대구은행 12개 증권사 계좌 동시 개설 서비스


[프라임경제] 대구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급변하는 산업구조 전환과 코로나19로 심화된 고용 위기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맞춤형 직업훈련을 통한 인재 양성으로 취업 성공을 높이고, 직무 재배치를 통한 기업 경쟁력을 높여 일자리가 유지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시는 올해를 '사람을 키우는 인재도시 대구' 원년의 해로 선포하는 등 스마트팩토리, 미래 신산업 등 급변하는 산업구조 전환 요구에 발맞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일자리 인재를 키워나가기 위해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 △AI 전문교육 △ 노사협력 직업훈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갑작스럽게 일자리를 잃어 재취업을 희망하거나 취업 시장을 향해 첫발을 준비 중인 청년, 급변하는 기업 현장에서 새로운 직무가 요구되는 근로자 등 4682명을 대상으로 국비 48억6000만원에 시비 23억9000만원을 더해 총 사업비 72억5000만원을 인재양성에 투자하고 있다.

품질, 기계생산, 섬유·패션, 디자인,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 빅데이터,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직업훈련 분야를 망라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는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주관으로 '지역 인력 및 훈련 수요․공급 조사'에 착수, 48개 업종의 인사, 기술 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구직자, 경력단절여성 등의 훈련 수요, 공급 조사를 통해 전통 뿌리 산업과 미래 첨단 신산업 등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최대한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구시를 중심으로 대구경북기계, 패션칼라 등 협동조합,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폴리텍대학Ⅵ, 영진전문대학, 한국노총, (재)대구테크노파크 등 산업․노동계, 대학, 지역기관이 서로 협력하고 있다.

세부사업 내용으로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은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무국 등을 중심으로 국비 25억6000만원에 시비 11억9000만원을 더한 총 사업비 37억5000만원을 들여 실업자, 재직자 3218명에게 67개 훈련과정을 제공, 새로운 일자리로의 재취업과 고용유지를 위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지역 인적자원개발위가 '고용노동부 찾아가는 직업훈련' 공모에 선정돼 위기·전략산업 종사자, 여성·중장년 등 취약계층 800명에게 국민내일배움카드 특화훈련, 지역·산업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고 있고, 연말까지 국비 23억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AI전문교육은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대구시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업무 협약을 통해 마련했다. 시비 5억원을 투입, 지역 미취업 청년 100명에게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디지털 최신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직업계고 3학년, 40명도 교육에 추가로 참여 중이다.

노사협력 직업훈련은 시비 7억원을 투입, 노사가 원하는 사무자동화, 전산·세무·회계 등 6개 과정으로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 504명의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경쟁력도 높여 노사협력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미취업자 60명에게 캐드, 그래픽디자인 등 현장 실무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직업훈련 등 인재양성을 위한 노력이 기업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고졸청년-중소기업 디지털 프리허그, 로봇프로세스자동화 융합, 맞춤형 취업지원,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지원 등 다양한 연계 사업을 추진 중이며, AI 연계 일자리, 토탈뷰티서비스, 기술이전혁신 기업 청년채용 등 새로운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4차 산업혁명, 미래신산업 구조 전환의 흐름과 코로나19 대응 등 급변하는 고용환경 속에서 기업 맞춤형 직업훈련 등 대구시의 다양한 인재양성 노력이 시민들에게 더 나은, 더 많은 일자리로 이어지는 희망의 사다리가 되도록 시민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고 산업계, 노동계, 대학 등과의 협력 체계도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구에서 양양까지 하늘길로 40분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의 여행욕구 충족과 공항 활성화를 위해 13일부터 대구국제공항의 대구-양양노선 운항(주8편)을 재개한다.

대구국제공항의 대구-양양노선 운항 포스터. ⓒ 대구시



대구에서 양양까지 고속도로 이용 시, 4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반면에 하늘길을 이용하면 실 비행시간으로 40분 정도가 소요돼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시간적‧경제적 손실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 여객터미널 방역 및 소독 실시 △ 탑승객 발열체크 △ 상업시설 위생 및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 △ 마스크 쓰GO 운동 수시 점검 등 대구시와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뿐만 아니라 항공사에서도 철저한 방역을 통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한다.
  
대구국제공항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실상 국제노선 운항중단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항공수요 회복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에 운항 재개될 양양노선이 제주노선과 함께 공항 활성화와 막힌 해외 하늘길의 대체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찬균 대구시 공항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운항환경 속에서 시작하는 대구-양양노선이 내수경제 활성화와 침체된 대구공항 재도약 발판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며, 이와 더불어 "국제노선 정상운항 재개 등 항공수요 회복 단계를 대비해 당초 재정지원노선(정책노선, 일반노선) 뿐만 아니라 운항 중단된 국제노선의 복항 시까지 지원을 확대하는 등 대구공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군위군 현장소통 상담실 확장 이전 

대구시는 통합신공항 기본계획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궁금증이 증폭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편입지역 주민들에게 세무·법률 등 전문가 상담을 위한 사무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군위군 현장소통 상담실을 지난 3일 군위전통시장 내 상인회사무실에서 군위군새마을회관 건물로 확장 이전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군위군 현장소통 상담실 전경. ⓒ 대구시



현장소통 상담실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역인 군위군과 의성군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대구시가 경북도, 군위군, 의성군과 함께 매주 2회(화요일, 목요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현장소통 상담실 운영실적을 보면, 상담 건수는 250건으로 군위 136건, 의성 114건이며, 상담내용 유형별로는 보상 51%, 공항건설 22%, 공동합의문 20%, 지원사업 6% 등의 순으로 나왔다.

군위군 현장소통 상담실은 지금까지 군위전통시장 내 상인회사무실을 사용했으나, 사무 공간협소 등으로 인해 주민 상담에 애로점이 많아 이를 해소하고자 지난 3일 군위군새마을회관 건물에 새로 둥지를 틀었다.

또한, 통합신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이 올해 말 완료되면, 주민들의 개인 토지 등 시설부지 편입 여부와 관련된 궁금한 사항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대구시는 세무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상담관을 배치해 주민들에게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상담 효율성 및 만족도를 크게 높일 계획이다.

황선필 대구시 이전사업과장은 "통합신공항 건설은 지역주민들의 협조가 꼭 필요한 만큼, 성공적인 공항 건설이 될 수 있도록 이전지역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 및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단계적으로 소통창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DGB대구은행 12개 증권사 계좌 동시 개설 서비스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은 은행 입출금통장과 증권회사 증권계좌를 결합한 증권계좌연계예금에 다수 증권사 증권계좌를 개설 할 수 있는 계좌 동시 개설 서비스를 실시한다. 
 

DGB 대구은행 12개 증권사 계좌 개설 서비스. ⓒ DGB대구은행



본 서비스는 하나의 통장에 최대 12개 증권사의 증권계좌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으며, 최근 공모주 청약 등의 목적으로 여러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려는 고객 편의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계좌 개설이 가능한 증권사는 하이투자증권, SK증권, 대신증권, 하나금융투자, KB증권, 한화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이베스트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12곳이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지방은행 최초 12개 증권사 계좌 동시 개설 서비스로 하반기 대형 공모주 청약을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 확대로 고객편의를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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