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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늦어지는 카지노 정상화 "기다림, 필요할 때"

비카지노 부문 성장중, 비율 효율화 힘입어 '버틸 체력, 확보'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8.12 09:56:10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2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영업 차질로 인한 주가 바닥이 확인된 가운데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카지노 영업 정상화 시점까지 버틸 체력을 확보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파라다이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거리두기 및 이동제한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카지노 영업 정상화 시점이 늦춰지는 가운데, 정상화 시점까지 버틸 체력은 확보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이동제한 완화가 지연됨에 따라 매출 성장세 둔화는 불가피하지만, 제한적으로 영업이 지속되는 만큼 낮은 고정비 구조는 지속될 것"이라며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만큼 기존 추정대로 오는 2022년 이동제한 완화가 시작된다면 가파른 매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파라다이스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동기대비 13% 증가한 846억원이며, 영업손실은 274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며 "카지노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비카지노 부문 매출은 내국인 레저 수요 증가에 힘입어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진행된 인력 구조조정 등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고정비는 코로나19 이전대비 80%수준으로 감소했다"며 "영업 정상화 시점까지 낮아진 고정비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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