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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젠, 상반기 영업이익 24억원…전년比 128.3%↑

상반기 매출 123억8000만원, 원자재 공급처 시장재편 반사이익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1.08.12 11:26:35
[프라임경제] 기능성 실리콘 소재 전문 기업 한국바이오젠(318000, 대표이사 부태웅)이 12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바이오젠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24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8.3% 늘어났다고 12일 공시했다. ⓒ 한국바이오젠


한국바이오젠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123억8000만원, 영업이익 24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18억9000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7.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8.3%, 97.3%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한 내수 매출액은 82억원, 직수출액은 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7.2%, 59.8%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국바이오젠은 디스플레이 등 전기·전자 산업과 메디칼 산업에 적용되는 △실리콘 코팅 △테이프 △PSA △OCR △OCA 등의 핵심 소재인 MQ Resin 제품군에서 전방산업 시장 확대에 따라 3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3억원(6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아크릴이나 우레탄계가 주류를 이루던 점착 소재 시장에서 고내열성 등의 실리콘 고유 특성을 요구하고 있어 향후 그 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원자재 수급 어려움으로 인한 공장 가동 중단 등을 경험하면서, 핵심소재 공급 안정성이 매우 중요한 이슈로 대두됐다.

한국바이오젠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도 중국에 의존해오던 원자재 공급처를 한국 등으로 재편하고 있다"며 "한국바이오젠은 오랜 기간 글로벌 기업들과의 거래를 통해 품질, 공급안정성 면에서 높은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시장재편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거래처를 통한 국내 매출이 확대될 분만 아니라, 현재 미국, 유럽, 인도 등 신규 수출 거래처도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도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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