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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2020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상' 휩쓸어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1.08.12 12:53:48
■ 대구시 광복절 경축식 온·오프라인으로 개최
■ "광복절 연휴에는 이동보다는 꼭~집에서 머물러 주세요"
■ 동구청 제12회 동구 장애 극복상 후보자 모집
■ 계명대학교 간호대학 'K-SMART 센터' 개소


[프라임경제] 대구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어르신들의 소득보장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니어클럽, 구·군, 노인복지관 등 44개 수행기관에서 총 3만2039명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했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2020년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8개 구·군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1288개소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대상으로 2020년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결과 3개 분야(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를 평가하는 복수평가에서 전국 5개소를 선정하는 S등급을 대구가 3개소(서구, 남구, 수성구시니어클럽)를 차지해 노인일자리사업에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

또한, 단일유형인 공익형에 달성시니어클럽, 사회서비스형에 동구․달서구시니어클럽이 선정되는 등 대구의 8개 시니어클럽 모두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총 1억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평가 결과에 따라 기관별 500∼350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 받으며, 인센티브는 사업단 장비구입·시설투자 등 환경개선비, 사업개발비, 피복·안전용품 구입비, 직원 성과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2020년 어르신 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 시작과 동시에 중단되는 등 위기도 있었으나, 공공기관과 연계한 도시철도 보안관, 전기차충전소 관리, 노인일자리 기자단, 일상방역사업 등 신규사업을 발굴해 30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비대면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감염을 최소화 하면서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대구시만의 특화사업인 시니어클럽 특성화 공모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창업초기 비용을 지원하는 창업지원사업이 큰 기여를 했다. 임차보증금, 설비비, 비품구입비, 재료비 등 초기 창업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창업지원사업은 백세카페, 행복스팀세차 등 작년까지 총 16개소에 시비 7억원이 지원됐으며 142명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매년 시니어클럽 특성화사업을 통해 창업한 업체는 시장형 사업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어 대구시의 시장형 사업이 성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2020년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8개 구․군과 시니어클럽 등 44개소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노인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일자리 제공을 통해 출근하는 행복감과 자존감을 높여 노년생활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광복절 경축식 온·오프라인으로 개최

대구시는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오는 8월15일 일요일 오전 10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애국지사,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등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개최한다.

시는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되새기고 대구의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는 뜻을 담아 '모두의 힘으로 이룬 광복, 함께 펼쳐갈 희망찬 대구'를 경축식 슬로건으로 정했다. 경축식은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리는 대구시립국악단의 태평무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축하공연, 만세삼창 순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구시는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광복절 경축식의 현장 참석인원을 49명으로 최소화하는 한편 8월15일 오전 10시에 유튜브 채널 '대구시정뉴스'를 통해 시민 누구나 경축식을 시청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대구시는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통해 지역의 생존 애국지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념품 전달과 독립유공자 유족에 대한 정부포상 전수,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선조들의 희생정신과 자랑스러운 대구 시민정신을 기리는 축하공연 등 그 간 현장 참석이 아니면 볼 수 없었던 새롭고 다양한 행사 현장의 전 과정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대구시는 방역지침에 따라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지역의 많은 광복회원과 기관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온라인 실시간 중계방송을 통해 현장 참석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광복절 경축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8월6일부터 오는 8월15일까지 열흘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 게양, 각 가정과 민간기업·단체의 국기 게양 등을 통해 지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리는 위기마저 기회로 만드는 슬기로운 지혜와 위대한 시민정신으로 반드시 예전의 일상을 회복하고 경제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것이라 믿는다"면서 "자랑스러운 대구, 더 살기좋은 대구를 만드는 길에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광복절을 맞아 애국지사와 유족, 독립유공자 자녀 및 손자녀를 위문·격려하고, 8월14일부터 8월16일까지 3일간 광복회원과 독립유공자 및 그 동반가족 1인에 한해 대구도시철도의 무료승차를 실시한다. 


■ "광복절 연휴에는 이동보다는 꼭~집에서 머물러 주세요"

대구시는 '광복절 연휴 기간 집에서 머무르기' 대시민 캠페인을 추진해 아파트 방송, 시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모임, 외출 자제 등의 동참을 호소한다. 

작년 1월 최초 코로나19 발병 이후, 처음으로 전국 신규 확진자 수가 2200명을 넘어섰고, 대구시 주간(8월5일~8월11일) 평균 확진자 수도 81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에 근접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이동량 및 고속도로 통행량도 증가하고 있어 방역이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

따라서, 대구시는 개학 전 마지막 광복절 연휴기간이 코로나 확산세를 차단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으로 판단하고 시민들에게 '이동 멈춤' 운동을 펼친다.

또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휴가지를 방문한 분들은 일상으로 복귀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반드시 받고, 직장과 일터에서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출근하지 말고 검사를 받을 것도 적극 권고한다. 

대구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지인, 가족모임 자제를 통해 방역과 경제·일상을 지켜내기 위해 '이번 연휴는 집에서 머물기'라는 메시지를 시민 접점 매체를 적극 활용한 전 방위적 집중 홍보로 시민 경각심 제고 및 실천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한교 대구시 안전정책관은 "이번 연휴 기간 동안은 우리 가족과 공동체 보호를 위해 여행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부득이 외출을 하실 때는 마스크를 꼭 쓰시고, 거리두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동구청 제12회 동구 장애 극복상 후보자 모집

대구시 동구청(구청장 배기철)은 제12회 동구 장애 극복상 후보자를 모집한다. 정인원은 장애극복 부문 1명, 장애인 봉사 부문 1명 등 2명이다.

장애극복 부문은 동구에 거주하는 장애인이 대상이며, 자신의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극복해 자활의 기반을 마련한 장애인 혹은 다른 장애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어 사회의 귀감이 되는 장애인이다. 장애인 봉사 부문은 동구에 거주하는 주민 또는 기관 및 단체로, 장애인들의 자활기반 조성 및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사회의 귀감이 된 개인 및 기관 단체가 대상이다.

접수는 오는 12일부터 9월10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동구청 어르신장애인과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추천서, 공적조서, 공적요약서, 이력서, 사실조사서 등을 첨부해야 한다. 

동구청은 9월 중 장애인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수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이후 10월 중 개최 예정인 동구 복지한마당 또는 정례조회를 통해 시상을 할 계획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장애 극복상 수상자를 구민의 귀감으로 삼고자 한다. 우리 주변에서 묵묵히 장애를 극복하고, 희생 봉사하시는 분들이 많이 추천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계명대학교 간호대학 'K-SMART 센터' 개소

계명대 간호대학(학장 김나현)이 전문의료인 양성에 필요한 실습교육을 실제처럼 진행할 수 있는 K-SMART 센터(Keimyung SiMulation Advanced Realtiy Training Center)를 8월11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계명대학교 이필환 교무부총장, 이세엽 의무부총장 겸 동산의료원장 등 학교 및 병원 운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커팅식을 갖고 실습 현장을 둘러보았다. 

간호대학 K-SMART 센터 개소식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계명대 간호대학 K-SMART 센터는 2020년 보건복지부 선정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으로, 임상실습과 실기 위주의 교육을 통해 간호대학 학생들의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간호대학은 센터 지정과 함께 건물 층별 교육 공간에 최신 시뮬레이션 실습시설을 갖추고, 3-WINGS 모델을 확립해 학교, 병원(임상), 연구 세 가지를 융합하는 복합 시뮬레이션 센터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간호대학은 시뮬레이션 교과과정을 신설하여 2, 3, 4학년 교과과정 중 총 13개 교과목에서 시뮬레이션 과정을 편성하고 표준화 환자, 고충실도 시뮬레이터, 하이브리드, 버추얼 시뮬레이션을 운영한다. 간호대학뿐 아니라 의과대학·약학대학 및 의료보건계 관련 학과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전문직종간 유기적인 협력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나현 간호대학장은 "K-SMART 센터를 통해 더욱 혁신적이고 훌륭한 간호인력 양성에 집중하겠다"며 "또한 지역 병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최해 의료진 교육에 기여하고, 지역 대학의 교원과 학생들에게도 문을 열어 우리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은 "코로나19로 교육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을 위한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 우수한 임상 능력을 갖춘 간호 인재를 양성해 환자 안전과 의료 질을 높이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밖에도 계명대 간호대학은 지난 6월 전문직군 간 통합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직종 협력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사와 간호사의 협업을 기반으로 벌어지는 일들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경험하고, 커뮤니케이션 기반의 문제 해결방법을 제시해 현장 적응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학생들의 적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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