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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유럽 수출 '해물탕면'서 발암물질 검출 "전량 리콜"

특정일 유통기한 제품 전량 리콜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21.08.12 18:21:43

수출용 농심 해물탕면. ⓒ 농심

[프라임경제] 농심이 유럽에 수출한 '해물탕면(Seefood Ramyun)' 일부에서 발암물질이 검출, 리콜 조치를 당했다.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 제조된 것으로 확인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 식품사료신속경보(RASFF) 시스템은 독일에서 판매 중인 해물탕면에서 발암물질인 에틸렌 옥사이드를 기준치 이상 검출, 지난 6일 유럽 각국에 농심 해물탕면에 대한 리콜 조치를 했다. 

RASFF에 따르면, 해물탕면 내 에틸렌 옥사이드는 EU의 기준치인 0.05ppm을 148배 이상 초과했다. 

리콜 대상 제품은 각각 유통기한이 2022년 1월27일인 제품과 2022년 3월3일 양일 제품 전량이다. 

농심 관계자는 "현재 유입 경로를 파악 중"이라며 "국내 공장에서 제조됐지만 국내와 해외 수출 생산 라인이 분리돼 있어 국내 유통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농심의 라면 생산 공장은 한국과 중국·미국 세 곳에 분포한다. 농심은 국내 유통 제품에는 문제 없다고 선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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