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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실업 지표 개선에 상승…다우·S&P500 사상 최고치

WTI, 0.23% 내린 배럴당 69.09달러…유럽 '혼조'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8.13 08:50:27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양호한 주간 실업 지표가 발표되며 고용 회복에 대한 기대로 일제히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4.88p(0.04%) 상승한 3만5499.85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13p(0.30%) 오른 4460.8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1.13p(0.35%) 뛴 1만4816.26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이날도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3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고용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 7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 전주보다 1만2000명 감소한 37만5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7만5000명과 같은 수준이다.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1.0% 올라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WSJ가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0.6% 상승이었다.

7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3%, 전년대비 4.3% 올랐다. 이는 전달 기록한 0.9%, 4.5% 상승을 모두 밑돈 수치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16달러(0.23%) 하락한 배럴당 69.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0.13달러(0.18%) 내린 배럴당 71.31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을 우려해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떨어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수요 전망치는 하루 10만배럴가량 축소하고, 다음해 전망치는 하루 20만배럴가량 상향됐다.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전거래일종가대비 0.70% 상승한 1만5937.51,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0.04% 하락한 6882.47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0.37% 하락한 7193.23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48% 상승한 4226.3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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