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코윈테크(282880)에 대해 2차전지 전방시장의 투자 확대 등으로 관련 자동화 설비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000원 유지했다.
13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윈테크의 3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24.9% 증가한 367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크게 개선되면서 흑자전환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코윈테크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 286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달성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91.3%, 349.3%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긍정적인 것은 2차전지 전방 시장의 투자가 확대되면서 2차전지 자동화설비 부문이 전년동기 대비 143.3% 증가했다"며 "이 외에도 화학·석유 부문도 전년동기대비 861.1%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3월에 인수한 탑머티리얼의 시스템엔지니어링과 2차전지 소재 관련 매출이 반영되면서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코윈테크는 글로벌 전기차향 2차전지 투자 확대로 인한 장비업체의 실적 성장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가 지난 6개월간 13.8% 하락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당사 추정 2021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20.2배 수준으로 국내 주요 고객 및 유사 업체 평균 PER 31.6배 대비 저평가돼 거래 중"이라며 "2차전지 자동화 설비 이외에도 자회사 탑머티리얼의 2차전지 시스템엔지니어링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서 주가 하락세는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