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13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신작 실패로 당분간 실적 성장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컴투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3.6% 상승한 1528억원, 71.2% 감소한 109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를 71% 하회했다고 전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말 출시된 신작 '서머너즈워: 백년전쟁(백년전쟁)' 매출액은 출시 초반 10억원 수준을 나타냈지만, 시스템 네트워크 문제로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상반기 최대 기대작이었음에도 일평균 매출액이 약 1억원 수준까지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컴투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364억원, 영업이익 288억원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 'NBA NOW21', '발키리러쉬' 등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지만 백년전쟁 흥행 실패로 차기작 기대감은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백년전쟁 매출 반등은 단기적으로 기대하기 어렵고, 차기 기대 신작 '크로니클' 출시는 다음해 초에 예정돼 있다"며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가 기대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고 있지만 모멘텀 공백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