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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2021년 대구시 신규 스타기업' 8개사 선정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1.08.17 12:19:41

■ 탄소중립 기업 도약 위한 투자·보증 지원 상담 개최
■ DGB금융그룹, 메타버스 통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독거
·장애인 가구에 반려 식물 전달


[프라임경제]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유망 중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스타기업 100 육성사업'에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 8개 사를 신규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

 
올해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8개 사는 2020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159억원, 평균 근로자 수 59명,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CAGR)은 15%에 이르며, 산업분야별로는 주력산업 분야 3개 사, 미래 산업분야 5개 사로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고루 선정됐다.

주력산업 분야에서는 ㈜AL네트웍스, ㈜백두에프앤에스(이상 도시형 산업), 디에스메탈㈜(뿌리·소재)이 선정되었고, 5+1 미래 산업분야에서는 ㈜솔라라이트, 대영지에스㈜, ㈜에이엘테크(이상 스마트 에너지), ㈜올소테크(의료), ㈜우경정보기술(ICT융합)이 선정됐다.

대영지에스㈜는 시설원예, 유리온실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및 관련 기술력 1위 기업으로 첨단 농업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팜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엔지니어링 사업, 농자재 사업은 물론 신사업분야인 육묘사업을 통해 식물공장 및 도시농업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디에스메탈㈜는 자동차프레스 금형용 주물 및 대형공작기계용 주물 등 이종복합주물기술을 보유한 대표적인 뿌리소재 전문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이 13.7%에 이르는 수익성이 높은 기업이다.

㈜백두에프앤에스는 차별화된 간편식자재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빵류 등의 외식업 및 식재료 유통기업으로 BBQ, 교촌치킨 등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에 치즈볼 등을 납품하고 있으며, K-Food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OEM, ODM을 탈피해 자체브랜드를 통한 국내 및 해외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솔라라이트는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인 태양광과 ESS 솔루션을 개발 및 제조해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ESS 유지보수 분야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SDI와 계약을 체결, 아시아권에 독점 서비스를 제공하며 태양광을 통해 자체 전력생산 및 공급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엘테크는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활용한 광섬유 발광형 도로교통 표지판을 제작하는 기업으로 경쟁사 대비 우수한 기술력과 통합관제 서비스 제공을 바탕으로 3년 평균매출성장률이 23.5%에 달하는 높은 성장을 하고 있다.

㈜올소테크는 해외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시장에서 한국인의 해부학적 구조에 맞는 정형용 임플란트를 설계 및 제작해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는 기술유망기업으로 최근 인체조직 유래 의료기기 분야 진출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사업재편 승인을 받는 등 헬스케어 분야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우경정보기술은 딥러닝 기반의 독보적인 객체검출 기술을 바탕으로 CCTV 영상반출 및 암호화 전문기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소프트웨어 상품 대상 수상, SW고성장클럽 선정 등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으며 3년 평균매출성장률이 32.6%에 달하는 높은 성장을 하고 있다.

㈜AL네트웍스는 반려동물 용품, 사료 제조 및 유통, 자사 프랜차이즈 매장 운영을 하는 기업으로 관절 조성물 특허 물질을 첨가한 곤충사료, 펫 밀크 등을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 벤처투자사로부터 투자를 받는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다.

특히 ㈜에이엘테크, ㈜올소테크, ㈜우경정보기술은 Pre-스타기업 출신으로 올해 소기업에서 중기업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Pre-스타기업에서 스타기업으로 스케일-업 된 사례로 지속적인 성장사다리 육성정책의 지원을 통해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체계적인 성장을 위해 성장전략 컨설팅, 사업화 수요 맞춤형 신속지원, R&D 과제발굴 및 기획,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기술닥터 지원 등 산학연관 연계협력체계인 원라운드 테이블 지원체계를 통해 맞춤형-패키지-실시간 지원을 받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규 스타기업 8개 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리더로서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해 대구 미래경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탄소중립 기업 도약 위한 투자·보증 지원 상담 개최

에너지 분야 스타트업의 자금 확보 지원을 위한 '그린뉴딜 투자·보증 네트워킹데이'가 오는 18일 오후 2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1층 C-Quad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가스공사와 대구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진하는 '2021년 그린뉴딜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업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도모하고자 개최한다.

창업기업 자금보증 분야는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이, 투자분야는 '대성그룹', '대경기술지주', '와이앤아처' 등이 참여해 기업별 1:1 상담을 진행한다.

'2021년 그린뉴딜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그린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인 한국가스공사의 'KOGAS-Energy형 기술사업화 모델' 확립을 위해 유망 에너지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5월 전국공모를 통해 20개 사를 선정했고, 참여 기업 중 6개 사는 사업장을 대구로 이전, 예비 창업자로 선정된 2개 사는 신규 창업을 하는 등의 지역 정착 성과를 달성했다.
 
아울러, 지난 7월에는 그린뉴딜 창업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에너지관련 아이디어경진대회인 '클러치에너지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투자·보증지원 상담을 통해 12월까지는 지원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투자유치를 위한 그린뉴딜 IR데이, 창업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에너지, 기술, 재무 및 경영 등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과 그린뉴딜 세미나 등 기업 수요 맞춤형으로 프로그램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배춘식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그린 에너지 시대로의 대전환의 시기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기업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지원기관과 함께 성장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 발굴을 통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DGB금융그룹, 메타버스 통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분야 활동과 성과 및 미래 방향을 담은 '2020-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디지털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금융권 최초로 메타버스 기반의 소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ifland(이프랜드)'에서 발간 기념식을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김태오 회장이 직접 메타버스에 탑승해 보고서 발간을 축하하면서 "DGB의 ESG 활동을 알리는 15번째 보고서를 발간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딱딱한 보고서 이미지를 벗어나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MZ세대에게도 친숙한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를 활용했다"고 말했다.

15번째로 발간하는 이번 보고서는 국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위해 국문과 영문으로 발간했으며, 주요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을 중심으로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DGB자산운용 등 9개 계열사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담고 있다.

금융지주사 체제 출범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ESG 활동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미래 ESG 전략 방향을 제시했으며, 최초로 인권보고서를 별도로 발간했다. 인권보고서는 인권영향평가를 통해 경영 및 비즈니스 관행에서의 잠재적 인권리스크를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과제를 도출해 인권존중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보고서를 ESG 성과, 재무·비재무 경영실적 등 파트별로 구분해 원하는 내용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가독성을 향상시켰다.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와 UN PRB(책임은행원칙)에 대한 대응 내용을 작년에 이어 공개해 보고서를 더욱 짜임새 있고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이드라인(GRI)을 기본으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10대 원칙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표준(ISO26000)을 반영했다.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 검증표준(AA1000AS v3)에 따라 제3자 독립검증기관의 중대성 평가와 검증을 수행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 또한 제3자 검증을 완료해 객관성을 더했다.

김태오 회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성의 핵심가치를 내부 경영시스템과 통합해 글로벌 수준의 우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이정표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체계적인 ESG경영 실천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추고 디지털 뉴 트렌드 경험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5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금융권 최초로 지주 경영진회의를 열었으며, 이후 그룹 계열사 대표 회의, 사내모임, 시상식, 전시회 등 다방면으로 가상공간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 독거·장애인 가구에 반려 식물 전달

(사)한국장애인MICE협회 반려식물보내기본부(본부장 이병욱)는 지난 12일 수성구청을 방문해 반려 식물 72점(300만원 상당)과 삼성라이온스 구자욱 선수의 사인볼 30개를 전달했다.

(사)한국장애인MICE협회 반려식물보내기본부는 지난 12일 수성구청을 방문해 반려 식물 72점과 삼성라이온스 구자욱 선수의 사인볼 30개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대구 수성구청



반려식물보내기운동은 사회적 고립 가능성이 높은 독거 장애인 가구에 반려 식물을 전달하는 운동으로, 식물을 키우며 정서적 안정과 우울감 해소로 긍정적인 삶을 도모하도록 지원한다.

이날 전달된 반려 식물은 대구스피치평생교육원 부설 대구리더스클럽, 박언휘종합내과, ㈜시안이앤디, ㈜우노디앤씨, ㈜서경네트웍스, 효산요양병원, 남선알미늄, 삼성라이온즈 구자욱 선수, 삼청궁한정식이 후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취약계층의 코로나 블루 극복에 도움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주민들이 반려 식물을 키우면서 정서적으로 더욱 건강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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