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라젠이 신임 대표이사를 맞이 하고 거래정상화 및 주주가치 회복을 다짐했다.
신라젠은 지난 13일 제16기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김상원 신임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대표는 SK홀딩스, SK텔레콤 사업개발본부 본부장, SK플래닛 성장추진단 단장 등을 거쳐 지난해 엠투엔에 합류했다. 김 대표는 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신라젠 등기이사에 오른 후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김 대표는 "신라젠 대표를 맡게 돼 영광이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신라젠의 주식거래 정상화는 물론 주주가치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라젠은 이번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장동택 신라젠 전략기획부문장 겸 비에스렌탈 경영지원부문장을 선임했고, 엠투엔 자회사인 미국 신약개발 업체 그린파이어바이오의 아짓 길 최고경영책임자(CEO)와 산지브 문시 최고사업책임자(CBO)도 기타 비상무이사로 합류시켰다.
사외이사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서재식 변호사와 홍완기 파라티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서 사외이사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출신 변호사로 신라젠의 법률 자문 및 내부통제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홍 사외이사는 KB국민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신라젠의 자본시장 내 경쟁력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감사로는 성만석 엘리오캠퍼니 전무이사가 맡는다. 성 감사는 신라젠의 재무 건전성 확보와 함께 경영 투명성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엠투엔 자회사인 미국 신약개발 업체 그린파이어 바이오의 아짓 길 CEO와 산지브 문시 CBO도 비상무이사로 합류했다. 이들은 향후 신라젠의 파이프라인 확보 및 연구개발 전반에 걸쳐 활약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