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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소매판매 부진 속 3대 지수 하락 마감

WTI, 1.05% 하락한 배럴당 66.34달러…유럽 '혼조'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8.18 09:01:56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부진한 7월 소매판매가 발표됨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1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2.12p(0.79%) 하락한 3만5343.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63p(0.71%) 내린 4448.0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7.58p(0.93%) 떨어진 1만4656.18에 장을 마감했다.

미 상무부는 7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1.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3% 감소보다 큰 감소폭이다.

자동차와 에너지 등이 제외된 핵심 소매판매도 1.0% 감소하며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으며, 온라인 유통과 밀접한 무점포 판매도 3.1% 감소했다.

미국 FOMC 의사록 발표를 하루 앞두고 주목을 받았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은 통화정책에 대한 별다른 언급 없이 지나갔다. 이날 파월 의장은 "델타 변이 확산이 경제에 갖는 의미가 명확하지 않다"며 "팬데믹은 특별한 시기이며, 특별한 세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71달러(1.05%) 하락한 배럴당 66.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0.48달러(0.69%) 내린 배럴당 69.03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유 재고가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되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전거래일종가대비 0.02% 하락한 1만5921.95,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0.28% 내린 6819.84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0.38% 오른 7181.11을 기록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14% 내린 4196.40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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