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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사자' 9거래일 만에 상승…3150선 마감

카카오·SK하이닉스 '강세' 7월 FOMC 의사록 대기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8.18 16:36:44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9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3143.09대비 15.84p(0.50%) 상승한 3158.9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409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69억원, 2636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 섬유의복(4.08%), 운수창고(2.80%), 비금속광물(1.70%), 종이목재(1.58%), 서비스업(1.36%) 등 다수 업종이 상승했으며, 은행(-2.79%), 보험(-1.05%), 의약품(-0.61%), 금융업(-0.04%) 업종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살펴보면 카카오(2.46%), SK하이닉스(2.46%), 삼성전자우(0.58%), LG화학(0.34%), 네이버(0.12%)가 상승했으며, 삼성에스디아이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종목은 하락했다. 

카카오뱅크는 전일대비 2900원(-3.32%) 하락한 8만4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일대비 1만9000원(-1.88%) 내린 99만3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소비지표 부진에도 지난주 이후 낙폭이 과도했던 반도체주 위주로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며 "마감 후 공개 예정인 7월 FOMC 의사록 속 테이퍼링 단서가 있을지에 대한 경계심리가 증시 상단을 제한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1011.05대비 10.03p(0.99%) 오른 1021.0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2188억원을 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09억원, 37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기타제조(-4.89%), 화학(-0.85%), 인터넷(-0.76%), 운송(-0.42%)를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운송장비·부품(5.25%), 금융(2.16%), 방송서비스(1.99%), 금속(1.92%), 일반전기전자(1.85%)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씨젠(-1.63%), 셀트리온헬스케어(-0.34%) 외에 모두 상승했다.

에이치엘비가 전일대비 5600원(15.38%) 뛰어올라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엘앤에프는 5100원(4.36%) 상승한 12만2100원에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3원(0.71%) 내린 11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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