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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개월 만에 3090선 추락…코스닥 1000선 붕괴

외국인·기관 매수세 1.93% 급락…테이퍼링 '경계'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8.19 16:06:56
[프라임경제] 코스피는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4개월 만에 3100선 밑으로 떨어졌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3158.93대비 61.1p(1.93%) 하락한 3097.8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802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04억원, 4164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 은행(7.02%)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기계(-5.09%), 건설업(-4.45%), 운수창고(-4.44%), 철강금속(-4.40%) 다수 업종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살펴보면 상승세를 보인 것은 카카오(0.69%), 카카오뱅크(8.88%) 두 종목 뿐이었다. 이외 종목은 하락했다.

현대차는 전일대비 6000원(-2.82%) 하락한 20만65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으며, 삼성에스디아이가 전일대비 1만7000원(-2.14%) 내린 77만7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테이퍼링 9월 테이퍼링 시사 발표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출발했다"며 "외국인의 8거래일 연속 매도 출회 및 기관의 매도 전환 또한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1021.08대비 29.93p(2.93%) 내린 991.1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2655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91억원, 102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서비스(-5.25%), 통신방송서비스(-5.20%), 통신서비스(-5.07%), 인터넷(-4.73%) 업종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펄어비스(7.66%), 엘앤에프(1.23%), 에코프로비엠(0.16%)이 상승했다.

SK머티리얼즈가 전일대비 2만4200원(-5.66%) 내려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CJ ENM은 전일대비 7100원(-4.61%) 내린 14만6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2원(0.7%) 오른 117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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