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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저가 매수세 유입 '방긋'…3090선 마감

美증시 반등·낙폭 과대 인식에 투심 '자극'…코스닥, 전 업종 강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8.23 16:04:34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영향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3060.51대비 29.70p(0.97%) 상승한 3090.2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609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722억원, 286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2.29%), 의료정밀(-2.28%), 은행(-0.86%), 비금속광물(-0.65%)을 제외하고, 증권(2.96%), 의약품(2.8%), 통신업(2.58%), 건설업(2.36%), 운수창고(2.08%)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LG화학(-11.14%), 카카오뱅크(-1.32%)가 하락했으며, 이외 종목은 상승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대비 600원(0.83%) 상승한 7만33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삼성SDI는 2만6000원(3.37%) 오른 79만8000원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금요일 미국 증시 반등 및 낙폭 과대 인식에 기관의 순매수세로 상승했다"며 "코스피는 중소형주가 대형주보다 강세를 보인 반면, 코스닥은 모든 업종이 강세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967.90대비 25.28p(2.61%) 오른 993.1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79억원, 1182억원을 매수했으며, 개인은 460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 유통(5.45%), 운송(4.92%), 섬유·의류(4.47%), 일반전기전자(3.81%), 방송서비스(3.73%) 등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카카오게임즈(-2.96%)가 하락했으며, 에이치엘비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셀트리온제약은 전 거래일대비 1만3300원(8.21%) 치솟은 17만5300원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8800원(7.94%) 뛴 11만9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5.9원(-0.5%) 내린 1173.7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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