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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고,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성장 잠재력 충분

로열티·라이선스 매출 본격화, 향후 글로벌 20%·국내 80% 시장점유율 확보 예상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1.08.24 09:28:41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4일 오비고(352910)에 대해 내년 로열티와 라이선스 매출 본격화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비고의 매출 구조 및 전망치. ⓒ NH투자증권


2003년에 설립한 오비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S/W 개발) 및 판매 기업으로 AGB 브라우저, 앱 프레임워크, 개발 툴킷, 앱 스토어 등을 국내 메이저 자동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비고는 2008년 글로벌 완성차 업체 B사에 HMI브라우저 상용화 이후 국내외 완성차 업체 3곳으로부터 긍정적인 레퍼런스를 다수 확보했다"며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보수적인 시장 특성상 이는 독점적인 지위 아래 안정적인 매출과 사업기회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R사, N사) 및 국내 완성차 업체와의 양산 계약에 따라 향후 글로벌 20%, 국내 80% 시장 점유율 확보를 예상한다"며 "내년까지 누적 580만대 차량에 오비고의 소프트웨어를 탑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로열티·라이선스 매출은 별도의 변동비가 발생하지 않아 높은 영업레버리지 효과 창출이  가능한 구조라는 게 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로열티와 라이선스 매출 본격화로 내년 오비고의 추정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기업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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