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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7단체, 언론중재법 개정안 철회 언론인 서명지 전달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1.08.24 18:07:09

언론 7단체는 24일 청와대에 방문, 언론중재법 개정안 철회를 위한 언론인 서명지를 전달했다.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프라임경제]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를 포함한 언론 7단체는 24일 언론중재법 개정안 철회를 위한 언론인 서명지를 국회·청와대에 전달했다.

△관훈클럽 △대한언론인회 △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신문협회 △한국여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언론 7단체는 이날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청와대를 차례대로 방문해 서명지를 전달했다.

이번 서명은 지난 9일 언론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등을 규정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철회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언론인 서명 운동에 돌입한 후 20일까지 진행됐다. 서명엔 총 2636명의 언론인이 참여했다.

언론 7단체 대표들은 이날 국회와 청와대에 "지난 19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서 강행 처리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25일 본회의에 상정, 처리하는 것을 즉각 중단할 것"이라며 "문체위를 통과한 개정안은 일부 문구 수정에도 불구, 본질은 달라지지 않은 언론 규제 악법으로 국회 본회의서 이번 개정안을 즉각 폐기처분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국회는 개정안의 위헌성 여부 등에 대해 종합적인 숙의 과정을 거치고 국민 의견을 반영토록 개정안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개정안이 국회서 통과될 경우 법안의 부당성에 대한 이의서를 붙여 국회에 재의를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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