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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中빅테크 강세에 상승마감…나스닥 최고치

WTI, 2.89% 오른 배럴당 67.54달러…유럽 '혼조'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8.25 09:06:47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전날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정식 승인에 따른 위험 선호 심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5p(0.09%) 상승한 3만5366.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70p(0.15%) 오른 4486.2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7.15p(0.52%) 뛴 1만5019.80으로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초 1만5000 고지를 돌파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투자자들에게 정치·규제 리스크에 관해 공시할 것을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차이나 리스크'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의 빅테크 기업인 △핀둬둬 22.3% △텐센트뮤직 12.8% △징둥닷컴이 9.5% △바이두가 8.6% 급등했다. 그동안 중국 당국의 규제 리스크에 큰 폭으로 하락했던 주식을 저가 매수할 때가 됐다는 인식이 투자자들 사이에 퍼진 것으로 보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90달러(2.89%) 상승한 배럴당 67.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30달러(3.35%) 오른 71.05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화재 여파로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석유 플랫폼은 국영 석유기업 페멕스가 운영하는 시설이며, 이번 화재로 100여개의 유정의 가동이 중단됐을뿐 아니라 하루 42만1000배럴의 석유 생산이 중단됐다. 이는 멕시코 전체 일일 생산량의 25% 수준이다.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전거래일종가대비 0.33% 상승한 1만5905.85,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0.28% 내린 6664.31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0.24% 오른 7125.78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04% 상승한 4178.0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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