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해외시황] 뉴욕, 상승세 지속…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WTI, 1.21% 오른 배럴당 68.36달러…유럽 '혼조'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8.26 08:55:37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잭슨홀 회의를 기다리며 당분간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가 급하게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24p(0.11%) 상승한 3만5405.50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96p(0.22%) 오른 4496.1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06p(0.15%) 뛴 1만5041.8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나란히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27일 진행되는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대체로 관망세를 보였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테이퍼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데 조심스럽게 베팅하는 분위기다. 초완화적 통화정책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1.34%대를 웃돌며 은행주와 경제 재개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JP모건과 웰스파고는 각각 2%, 1.9% 올랐고, 크루즈업체 카니발이 1.13%, 아메리칸 항공이 1.61% 상승했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년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82달러(1.21%) 상승한 배럴당 68.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1.20달러(1.69%) 오른 72.25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3주 연속 줄었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20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가 298만배럴 감소한 4억3256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240만배럴 감소를 하회한 수치다.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전거래일종가대비 0.28% 하락한 1만5860.66,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0.18% 상승한 6676.48로 장을 마쳤다.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0.34% 오른 7150.12를 기록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07% 상승한 4181.12로 장을 마쳤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