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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하반기 실적 모멘텀 강화…주가 재평가 기대

3Q 영업이익 전년比 129.7% 증가 전망, 목표가 상향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21.08.26 09:10:52
[프라임경제] 현대차증권은 한솔제지(213500)에 대해 올해 하반기 강화되는 실적 모멘텀으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솔제지 별도기준 3분기 실적 전망. ⓒ 현대차증권


26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한솔제지의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2% 증가한 3895억원, 영업이익은 129.7% 증가한 356억원으로 전망된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정상적인 생산과 함게 물량 증대 효과가 맞물리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인쇄용지와 특수지 부문이 전분기에 이어 흑자구조가 지속될 것이고, 산업용지 부문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펄프와 고지가격 상승으로 6월 초순에 인쇄용지와 산업용지(백판지)의 판가를 각각 9% 인상했던 것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마진 스프레드 개선으로 인쇄용지 부문은 흑자 추세가 지속되고, 산업용지 부문의 영업이익률도 제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와 함께 산업용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하며 부진했던 인쇄용지 부문의 흑자 전환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특수지는 다소 더디지만 하반기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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