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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한은 기준금리 인상에 하락…3120선 마감

중국 증시 약세·홍콩 증시 급락 등 악재 작용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8.26 16:12:39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3146.81대비 18.28p(-0.58%) 하락한 3128.5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40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44억원, 816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 은행(1.42%), 섬유의복(1.3%), 운수창고(1.03%), 보험(0.87%), 금융업(0.46%) 등 8개 업종을 제외하고, 서비스업(-1.76%), 기계(-1.44%), 철강금속(-1.02%), 전기전자(-0.88%), 비금속광물(-0.87%)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SK하이닉스(0.48%), 현대차(0.24%), 카카오뱅크(1.58%), 가 상승했으며, 이외 종목은 하락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대비 1100원(-1.45%) 하락한 7만46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NAVER는 전 거래일대비 7000원(-1.63%) 내린 42만3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하락은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커진 상황에서 중국 규제 부담에 따른 중국 증시 약세와 홍콩 증시 급락, 위안화 약세 압력 확대 등이 하방 압력을 높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한국은행 금통위가 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이로 인한 시장 부담은 제한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1017.78대비 2.66p(0.26%) 상승한 1020.4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1602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2억원, 21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 디지털컨텐츠(7.36%), IT S/W & 서비스(3.48%), 운송장비·부품(2.93%), 운송(1.64%), IT 지수(1.03%) 등 16개 업종을 제외하고, 출판·매체복제(-2.16%), 종이·목재(-1.64%), 통신장비(-1.61%), 제약(-1.35%), 기타 제조(-1.16%) 등 17개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셀트리온제약(-1.11%), SK머티리얼즈(-0.3%), 엘앤에프(-3.28%), 알테오젠(-0.36%), 씨젠(-2.59%)이 하락했으며, 이외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펄어비스는 전 거래일대비 1만7900원(25.57%) 치솟은 8만7900원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대비 8600원(11.2%) 뛴 8만5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2.4원(0.2%) 오른 1170.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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