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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국발 호재에 '강보합'…3130선 마감

금일 제롬 연준 의장 연설 앞두고 관망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8.27 16:04:49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잭슨홀 미팅에 대한 관망세와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라는 호재가 뒤섞여 강보합에 마감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3128.53대비 5.37p(0.17%) 상승한 3133.9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731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716억원, 3439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0.87%), 통신업(-0.84%), 전기전자(-0.28%)를 제외하고, 의료정밀(1.83%), 증권(1.29%), 종이목재(1.24%), 섬유의복(1%), 의약품(0.88%)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카카오(0.33%), 셀트리온(3.51%)이 하락했으며, 삼성SDI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종목은 하락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대비 300원(-0.4%) 하락한 7만43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대비 7000원(-0.73%) 내린 94만7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중국 증시가 하반기 재정 정책 집행 가속화 및 농촌지역 발전을 위한 지준율 인하 언급 등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며 "오늘 밤 제롬 파월 의장은 잭슨홀 미팅에서 경제전망을 주제로 발언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테이퍼링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일부 연준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더해진 점은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1020.44대비 3.07p(0.3%) 오른 1023.5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1756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0억원, 58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 비금속(2.81%), 건설(2.22%), 화학(1.45%), 운송장비·부품(1.33%), 정보기기(1.24%) 등 다수 업종을 제외하고, 디지털컨텐츠(-1.56%), IT S/W & 서비스(-0.83%), 섬유·의류(-0.74%), 운송(-0.69%), 인터넷(-0.58%) 등 14개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셀트리온헬스케어(1.23%), 에코프로비엠(0.19%), 셀트리온제약(1.3%), 펄어비스(1.25%), 에이치엘비(1.32%)가 상승했으며, 이외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대비 4500원(-5.27%) 주저앉은 8만900원으로 하락폭이 두드러졌으며,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대비 2700원(-3.21%) 하락한 8만1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1.3원(0.11%) 내린 1169.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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