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청주부시장 출신인 이범석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드러냈다. 정계에서는 청주시장 출마를 유력시하고 있다.
이 정책관은 30일 "이번 주 안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할 예정이다"라며 "정치적 일정은 입당 후 당과 상의해 결정하겠다. 퇴직 후 고향에 내려가 지역 민심을 청취한 뒤 진로를 정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달을 끝으로 30년 가까운 공직생활을 마무리한다. 이를 위해 지난 17일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이 정책관은 지난 2017년 11월 이승훈 전 청주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중도 낙마한 뒤 청주시장 권한대행을 지낸 인물이다. 지방선거 때마다 시장 후보로 거론됐다.
그는 청주 신흥고와 충북대를 졸업하고,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충북도 정책기획관과 행정자치부 세종청사관리소장,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국장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