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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충북] 추석명절 대비 축산물유통업체 특별점검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08.30 19:30:01

■ 이시종 충북지사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입소관련 후속대책 마련" 주문

■ 충북농기원 와인에 물든 '와인 치즈' 선보인다

■ 제천시, 2021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함께하는 한방쿠폰 특별 이벤트

■ 제천시립도서관 인문도시 제천 '2021 시민교양대학' 개최

■ 청주시, 30세 이상 대상자 1회 접종 가능한 얀센 백신 선착순 접수

■ 청주시 '역대 최고 660억원 교육경비 지원' 청주행복교육 탄력


[프라임경제] 충북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민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8월30일부터 9월17일까지 도내 82개 축산물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추석 명절 선물과 제수용으로 소비가 많은 가공식품(햄·소제지)과 포장육(소, 돼지고기, 닭고기)을 주로 제조·판매하는 82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충북도청 청사 전경. ⓒ 프라임경제

이번 점검을 위해 충북도와 시·군은 16개반 68명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 내용으로는 △무등록·무신고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냉동고기를 냉장육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축산물의 위생적 제조여부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다.

특히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되는 축산물가공품(햄, 소제지, 분쇄가공육품)에 대해서는 수거를 병행해 최근 문제가 되는 식품의 식중독균 등을 집중 검사한다.

점검결과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폐기한다. 또한 고의적인 불법행위 영업자에 대해서는 형사고발도 병행한다.

충북도 정경화 농정국장은 "추석대비 축산물유통업체 특별점검 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라고 밝히면서 "향후에도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특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시종 충북지사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입소관련 후속대책 마련" 주문

이시종 지사. ⓒ 프라임경제

이시종 지사는 30일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입소에 따른 후속대책 마련'과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등 3건의 충북관련 법안 통과에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지난 27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과 관련해 세 가지 측면의 후속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먼저 입소자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볼 것과 이들의 입소로 인해 진천·음성 주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인도적이고 대승적 차원에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포용해준 진천·음성 지역주민들을 위해 중앙정부에 적극적인 건의를 통해 지역관련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노근리사건 희생자의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특별법 △강호축 특별법 등 3건의 충북 관련 법안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끝으로 내년도 정부예산에 누락한 사업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 당정 협의 등을 통해 증액 방안을 마련하고, 다음달 8일 시·도지사협의회 주관으로 서울에서 열리는 '지방자치분권 개헌 국회토론회'가 소기의 성과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 충북농기원 와인에 물든 '와인 치즈' 선보인다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는 와인 소비 촉진을 위해 와인과 유가공제품인 치즈를 접목한 '와인 치즈 제조기술'을 특허출원했다.

와인 치즈는 와인의 색감이 치즈에 녹아들어 시각적 기호성과 기능성까지 더해진 가공제품이다.

와인에 물든 '와인 치즈'. ⓒ 충북도

그간 치즈 제조 과정 중 산도가 중성인 우유에 산성(pH 3.3∼3.4)의 와인을 첨가하면 와인 색을 잃게 되는 특성이 있었지만, 와인 치즈는 와인 대신 와인 농축액을 활용해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와인의 색감을 제대로 살려냈다.

또한 와인을 농축하는 과정에서 알코올이 제거되므로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다.

치즈는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고, 누구나 손쉽게 와인 치즈를 제조할 수 있어, 와이너리(포두주 양조장) 농가들의 체험 프로그램에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와인연구소는 와인 치즈 제조기술을 출원함에 따라 2014년 설립 이래 총 9개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가공품으로는 와인 치즈 외에도 최근 한방 뱅쇼밤 제조기술을 특허출원하여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와인 치즈 및 뱅쇼밤을 이용한 한방 뱅쇼의 특허 기술은 9월1일 와인연구소에서 개최하는 특허기술 설명회에서 자세히 소개될 예정이며,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와이너리 및 낙농 농가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 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 신혜림 연구사는 "와인 치즈는 와인이  단순 주류 형태에서 벗어나 와인치즈라는 새로운 가공품으로 탄생하였다"라며 "성인들뿐만 아니라 어린이, 학생들 대상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활용성이 높아  농가들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제천시, 2021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함께하는 한방쿠폰 특별 이벤트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사장 유영화)은 2021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홍보와 함께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한방쿠폰 특별이벤트'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천시청 청사 전경. ⓒ 프라임경제

이벤트 참여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9월1일~30일 사이에 모아 가맹점에서 구매 후 발급 받은 지류 영수증을 신분증과 함께 지참해 교환처(10월1일~10월6일(6일간), 제천시민회관)를 방문하면, 1인 1회에 한해 영수증 금액의 20%이내에서 한방쿠폰금액 기준 최소 5000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교환 받을 수 있다.

단, 영수증은 1인당 3매 합산금액까지만 인정되며 5000원 단위로만 교환이 가능하다.

교환받은 한방쿠폰은 교환일로부터 오는 11월5일까지 박람회장을 비롯해 약초시장, 오프라인 제천몰, 전통시장 등 재단에서 지정한 사용처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제천화폐 '모아'가맹점과 연계한 이번 한방쿠폰 특별이벤트는 제천몰에서 진행중인 '돌아온 추석선물 더블할인 특별전'(8월24일~9월23일)의 20% 추가지원 이벤트와 함께 박람회기간 앞뒤로 펼치는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전통시장을 비롯한 오프라인 시내 상권 경기회복과 함께 조금이나마 숨통 틔우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1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는 오는 10월27일부터 11월1일까지 6일간 한방엑스포공원과 한방바이오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코로나19 방역을 준수한 안전한 박람회 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다.


■ 제천시립도서관 인문도시 제천 '2021 시민교양대학' 개최

제천시립도서관(관장 박상천)에서는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오는 9월1일부터 12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2021 시민교양대학'을 운영한다.

이상천 제천시장이 한국청소년육성회 제천지구회 임원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천시

이번 강의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의병도서관에서 대학교수 등 학계 인사를 초청하여 역사, 문화, 철학, 문학, 건강 등 다채로운 주제로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운영될 예정이다.

박상천 관장은 "도서관을 통해 생활 속 인문가치가 확산돼 유연한 사고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라며, 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제천이 인문도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사전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알림마당을 참고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청주시, 30세 이상 대상자 1회 접종 가능한 얀센 백신 선착순 접수

청주시는 신속 접종이 필요한 30세 이상을 대상으로 30일부터 배정된 백신 물량 소진 시까지 코로나19 얀센 백신 약 5400명분에 대한 자율접종 사전 접수를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청주시청 청사 전경. ⓒ 프라임경제

30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번 접종대상은 청주시 방역상황을 고려해 신속한 접종을 원하거나 2회 접종이 곤란한 대상군과 희망자다.

배정된 얀센 백신에 한해 접종 희망자는 사전예약을 통해 접수하며, 접수된 대상자는 청주시 4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상당구, 서원구, 흥덕구, 청원구)에서 접종받게 된다.

한편 사전예약은 내·외국인 모두 가능하며 보건소 콜센터(내국인과 외국인등록증 소지자)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다만 미등록 외국인은 여권을 지참해 보건소로 방문해 임시번호를 발급받은 후에 예약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다른 백신을 예약한 일반 시민들도 1차 접종 전이라면 얀센 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하니 접종이 필요한 시민들은 청주시 보건소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 청주시 '역대 최고 660억 교육경비 지원' 청주행복교육 탄력

청주시와 청주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청주행복교육지구' 사업이 올해도 민·관·학 협력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교육프로그램의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지역 교육 환경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청주행복교육지구 사업은 아이들이 행복한 지역사회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청주시와 청주교육지원청이 함께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1청주행복교육지구 상반기 성과 사진. ⓒ 청주시

올해는 청주시와 청주교육지원청이 각 11억원씩 총 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함께 키우고 함께 꿈꾸는 온마을 배움터'를 비전으로 '든든한 교육생태계 조성', '공교육 혁신지원', '교육공동체강화'라는 3개 추진 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른 세부사업으로 △청주행복교육지구협의체 운영 △지자체 및 지역 유관기관 연계협력 △청주행복교육지구 역량강화 및 소양과정 △홍보 및 성과 관리 △청주행복교육지구 한마당 축제 △우리고장 문화체험 △우리고장 어디까지 가봤니? △직지문화 이해교육 △마을연계 꿈자람 동아리 △학교-마을 연계 교육활동 △온마을돌봄 △마을속특색프로그램 △청소년활동프로그램 △마을교육학습공동체 △마을교육네트워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온마을이 함께 일구는 마을배움터 조성을 위해 80개소 마을교육공동체를 공모 선정했다.

지난 1월 민간공모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공모 및 심사를 통해 온마을돌봄 7개소(1억4000만원), 청소년활동프로그램 5개소(5000만원), 마을속특색프로그램 31개소(5억원), 마을교육학습공동체 28개소(7000만원), 마을교육네트워크 9개소(7200만원)를 선정했고 아이 돌봄, 방과 후 프로그램, 지역 주민을 위한 역량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2021청주행복교육지구 상반기 성과 사진. ⓒ 청주시

특히, 마을교육네트워크 9개소는 지역별 교육공동체와 기관, 학교, 주민조직 등이 마을교육을 위한 민· 관·학 협력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이는 기존까지 추진하던 지역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이나 올해는 청주 행복교육지구 민간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단체를 중심으로 민관·학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질적인 마을교육 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청주행복교육공동체지원협의회(2회), 실무협의회(6회), 주민위원협의회(3회), 분과협의회(5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고, 마을교육 자원지도를 제작해(2000부) 각 학교 및 43개 읍·면·동에 배부하는 등 운영지원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학교주관 마을축제 지원(45교, 8천만 원), 학교사랑방구축(23교, 1억원), 마을교육활동가 연계 학교협력수업지원(45교, 4500만원), 우리고장 문화체험 운영(70교, 549학급), 우리고장 어디까지 가봤니?(443명 등록), 직지문화이해교육(7교, 32학급), 지역연계 꿈자람 학생동아리 지원(55교, 107팀)등 이다.

청주시와 청주교육지원청은 상반기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지역별 민관·학 소통 협의회(9회)를 개최해 주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교육활동가 소양과정 및 역량강화 연수(8월~10월), 찾아가는 마을교육(9월~11월), 청주행복교육지구한마당 축제(10월30일), 청주행복교육지구 사례 발표(11월), 마을교육포럼(11월) 등 청주행복교육지구를 하나로 결속 시키고 내실을 다지는 사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는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올해 역대 최대인 660억원의 교육경비를 투입해 무상 급식, 친환경 학교급식, 다목적교실 신축, 학교 교육환경개선, 행복교육지구 운영 등을 지원해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틈새 교육 지원과 공부하기 좋은 교육환경을 마련해 교육도시 청주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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