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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전] 허태정 시장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위한 모든 조치 강구"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08.31 09:08:28

■ 소상공인에 1200억원 규모 무이자 특례보증 업무협약 체결

■ 대전 6개 지하차도 나트륨램프조명 LED조명으로 교체, 온실가스 다이어트

■ 메타버스와 AI를 온몸으로 '2021 AI 페스티벌' 개최


[프라임경제]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30일 주간업무회의에서 보다 적극적인 코로나19 대응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조속히 하향시킬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허 시장은 "4주 넘는 4단계 조치로 확진자 발생이 줄긴 했지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피해가 너무 심각하다"며 "이는 인내로만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생존 자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 프라임경제

아울러 허 시장은 "가능한 다음 주까지 이런 상황을 해결할 반전을 가져와야 한다"며 "확진자 발생률을 조속히 안정시켜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허 시장은 "재난지원금이 오는 추석 전 처리되도록 꼼꼼히 준비하고 민원에도 즉각 대응해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며 "행정은 전체 일정으로 진행되더라도 당사자는 하루하루 답답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시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강구하라"고 덧붙였다.

이어 허 시장은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미래 경쟁력을 갖도록 새로운 비전과 아이템이 보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온통대전이 코로나 재난지원금 등 각종 인센티브 지급과 맞물려 초기부터 시민사회에 널리 확산돼 활발히 사용되고 있지만, 이 플랫폼을 어떻게 확장시킬지 지속성이 관건"이라며 "온통대전 기능을 전면 보완해 새로운 아이템을 탑재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새로운 비전을 준비하라"고 말했다.

또 허 시장은 내년 대선을 위한 각 후보의 지역 순회가 활발해지면서 충청권 공약에 우리시가 중심을 차지하도록 보다 세밀한 정책마련을 당부했다.

허태정 시장은 "최근 드러나는 주요 대선후보 공약에서 충청권 공약이 단편적인 내용에 그치는 모습"이라며 "교통과 경제산업 등의 광역적 공동사업이 대전을 중심으로 구체화 되도록 발굴하고, 특히 대전과 세종이 하나의 영역으로 다뤄질 수 있는 의제를 개발하라"고 밝혔다.


■ 소상공인에 1200억원 규모 무이자 특례보증 업무협약 체결

대전시는 9월1일부터 소상공인 대상으로 1200억원 규모의 무이자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전시와 5개 자치구, 국민은행, 하나은행, 대전신용보증재단은 지난 30일 대전시청에서 특례보증을 실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시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시와 5개 자치구, 국민은행, 하나은행, 대전신용보증재단은 지난 30일 대전시청에서 특례보증을 실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가 50억원, 5개 자치구가 10억원, 국민·하나은행이 11억원을 출연해, 9월1일부터 대전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2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대출을 시행한다.

지원한도는 3000만원 이내이며, 최초 1년간은 무이자로 지원한다. 1년 연장할 경우에는 1%의 이차 보전을 해주는 4無(무이자, 무담보, 무보증, 무보증료보증)형태로 지원한다.

특히, 대전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대출 경험이 없는 최초 거래자 및온통대전 및 대덕e로움 등 지역화폐 배달플랫폼 또는 지역화폐 쇼핑몰 가맹사업자 등은 우대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9월1일 이후에 대전시 소재 국민은행,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역사회가 합심해 무이자 특례보증을 시행하는 만큼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업을 지속 발굴해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 6개 지하차도 나트륨램프조명 LED조명으로 교체, 온실가스 다이어트

대전시는 16억원을 투입해 운전자 시야 개선을 위해 6개 지하차도 조명을 LED조명 교체하는 사업을 9월초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예, 만년1·2, 정부청사, 비래, 월드컵, 엑스포 등 6개 지하차도의 나트륨램프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

LED 조명으로 교체모습. ⓒ 대전시

LED 조명 소비전력은 130Kw로 나트륨 조명 353kw보다 223kw 낮아 연간 전기료가 1억9500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구 대기를 오염시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월 75톤 감축해 소나무 1만1344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번에 시공되는 LED 조명은 차량 운전자가 지하차도 진입 시 눈부심이 없도록 차량 진행 방향으로 각도를 조정해 눈의 피로감이 증가하는 현상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규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이번 지하차도 LED 조명교체 사업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통행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운전자 불편해소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하기 위해 LED 조명 개선사업을 지속적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메타버스와 AI를 온몸으로 '2021 AI 페스티벌' 개최

인공지능(AI)을 보고 느끼며, 체험하는 인공지능 지식교류 축제가 4차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에서 펼쳐진다. 

대전시는 오는 9월2일부터 4일까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50여 기관·기업과 공동으로 '2021 AI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1 AI 페스티벌 개최 포스터. ⓒ 대전시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와 AI의 결합'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및 가상공간에서 진행되며, 과학전문 언론사 '대덕넷(HelloDD)'과 대덕특구 인공지능 개발자 커뮤니티 'AI 프렌즈'가 공동 주관한다.

사흘간 개최되는 '2021 AI 페스티벌'은 20명의 AI 전문가가 일자별 다른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강연 직후 인공지능을 주제로 토크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일에는 미래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한 AI-교육프로그램을 주제로, MZ세대 대표 AI 전문가 허예찬 학생부터 환갑이 넘어 인공지능의  매력에 빠진 장성숙 AI 메이커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강연자들이 인공지능 교육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 한다.

3일에는 △마인즈랩 △한국수자원공사 △IBM △토모큐브 △페블러스 등 국내외 인공지능 전문기업들이 인공지능을 산업에 적용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참여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이번 행사의 핵심주제인 AI 메타버스를 주제로 우운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키노트 강연을 시작으로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하정우 네이버 클로바 책임리더 등이 연사로 나선다.

'2021 AI 페스티벌'은 참가자가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메타버스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 갤러리, 라이브러리, 미팅룸 등으로 구성된 행사장을 만들어 예술작품 전시와 음악회를 상시 운영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AI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1 AI 페스티벌'은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플랫폼 접목을 통해 AI의 다채로운 모습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019년에 시작해 세 번째를 맞는 'AI 페스티벌'은 명실상부한 인공지능 대표행사"라며, "특히, 'AI와 메타버스의 결합'이라는 주제는 인공지능과 초연결·초실감 신산업 융합을 반영한 것이다. 대전시도 함께 발맞춰 대덕특구 기반 AI·메타버스 허브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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