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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광주]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본격 추진…총 665세대 대상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1.08.31 14:55:05

■ 서비스기반 맞춤형 로봇 시장 선점 '박차'

■ 하남산단 지식산업센터 'KBI하남' 준공

■ 실리콘밸리 온라인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 내년도 국비 3조 시대 개막…정부예산안 3조1457억 반영

■ 동구, 문화예술교육 거점구축 지원사업 선정

■ 남구 '정율성 거리 전시관' 새단장

■ 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진로체험 인프라 확대

■ 북구의회, 제272회 임시회 개회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 광주광역시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도시공사는 9월부터 광산구 소재 '우산빛여울채'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 '노후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사업' 공모에 광산구 소재 '우산빛여울채'가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사업 대상은 우산빛여울채 1500세대 중 공모에 선정된 세대통합 15세대와 단일세대 650세대 등 총 665세대이며 총 4차로 나눠 진행한다.

총 사업비는 국비 107억4300만원을 포함한 179억원으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사업물량과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방비는 시와 광주도시공사가 각각 50억원, 21억6200만원을 분담한다.

세대통합 리모델링은 연접한 소형 평형(전용면적 26㎡) 2가구를 넓은 평형(전용 52㎡)으로 통합하고 리모델링해 다자녀가구 등에 공급할 예정이며, 단일세대 리모델링은 1인 가구, 주거약자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2021년도 '노후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은 국토부가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과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전국 2800여 세대를 대상으로 국비 총 392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 서비스기반 맞춤형 로봇 시장 선점 '박차'

광주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서비스로봇 기술개발 및 보급을 위한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비스로봇 분야별 수요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고, 안정성과 효과성 등을 검증하는 문제해결형 보급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광주시는 자율주행 실외 청소로봇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연계 및 실증을 통한 제품을 개발해 지역기업의 국내외 시장 조기 진출과 지역 로봇산업 생태계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4차산업에서 서비스로봇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인공지능과의 접목이 필수적이므로, 광주시가 추진중인 기업 중심의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사업(AI데이터센터 등)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면 기업 경쟁력도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로봇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헬스케어로봇 실증센터 구축, 고령노약자친화형 라이프케어로봇 실증기반 조성 등 서비스로봇 분야의 인프라 조성과 규제자유특구혁신사업육성 실증 및 기술개발, 로봇융합비즈니스지원 등 기업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 하남산단 지식산업센터 'KBI하남' 준공

광주광역시에서 최초로 노후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 지식산업센터 'KBI하남'이 31일 준공했다.

조인철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이 31일 하남산단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KBI하남' 준공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KBI하남'은 광주시가 최초로 승인한 환경개선펀드 구조고도화사업으로,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민간자본으로 추진된 현대적 지식사업센터 건립사업이다. 

지난 2018년 한국산업단지공단의 1차 환경개선펀드사업에 선정된 ㈜나영산업이 국비펀드 150억원을 지원받아 2019년 7월에 착공했다.

총사업비 920억원(국비펀드 15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만262㎡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로, 연구개발 등 지식산업에 중점을 둔 지식동 223호실, 제조시설을 수용할 수 있는 산업동 66호실, 산단 종사자들의 원스톱 리빙이 가능한 기숙사동 141호실,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상가동 29호실을 갖췄다.

광주시는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왔다.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은 "지식산업센터 'KBI하남'이 하남산단의 복합허브로 자리매김해 연구개발과 생산이 한 공간에서 연결되는 혁신산단 플랫폼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하남산단 재생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실리콘밸리 온라인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광주광역시는 31일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실리콘밸리 현지 파트너사와의 기술협력을 통한 지역 내 우수 인공지능 기업들의 실리콘밸리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리콘밸리 온라인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1일 오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실리콘밸리 온라인 투자유치설명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구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이자 실리콘밸리 대표 스타트업 투자기관인 플러그앤 플레이의 멘토를 맡고 있는 기드온 마크(Gideon Marks), 샌드 힐 엔젤의 짐 코너 등 5명의 우수한 투자자가 심사역으로 참여했다.

행사에 참가한 14개 인공지능 기업은 최근 3개월간 해외네트워킹 전략과 투자유치(IR) 역량강화교육, 투자유치(IR) 피치덱, 글로벌 투자자(VC, Venture Capital)와 직접 연계한 멘토링 등의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해 실리콘밸리 진출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투자유치 실현을 위해 집중적으로 준비해 왔다.

이날 참가기업들은 각 기업별로 투자유치 피칭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실리콘밸리 진출기업 5곳은 오는 10월 실리콘밸리 방문 및 현지 투자자·협력사 대상 투자유치(IR)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후에도 기업들이 실질적인 투자유치 및 협력사와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기업별 진출목적에 맞는 투자자 매칭 및 멘토링 등의 후속지원을 할 계획이다.


■ 내년도 국비 3조 시대 개막…정부예산안 3조1457억 반영

광주광역시의 내년도 현안사업 국비 반영액이 3조원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정부예산이 반영됐다.

광주시 2022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액은 신규사업 1172억원(80건), 계속사업 3조285억원(278건) 등 358건 3조1457억원으로, 2021년도 정부반영액 대비 3819억원(13.8%)이 증액됐으며 오는 9월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광주시가 국비반영액 3조원 돌파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대형 SOC 사업과 더불어 인공지능 및 자동차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먹거리 사업들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전개한 것이 원동력이었다.

시는 국비확보를 위해 이용섭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 및 직원들이 청와대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 정부 부처의 장·차관 및 기획재정부 간부 등과 수시 면담 등을 통해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전방위적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지역 국회의원들도 국비확보에 힘을 보탰다. 시와 국비사업의 정보를 공유하며 관련 부처들과 상시 접촉, 사업의 필요성 제기 등 지역현안 사업의 정부예산안 반영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며 국비확보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용섭 시장은 "민선7기 지난 3년이 변화와 혁신의 씨앗을 뿌린 시기였다면 2022년은 값진 결실을 맺는 해가 될 것이다"라며 "국회, 정치권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역량을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동구, 문화예술교육 거점구축 지원사업 선정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1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동구는 사업비 5300만원을 확보하고 내년 2월까지 △지역 문화예술교육 협의체 구성 △지역연계 시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중장기 발전을 위한 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동구 미로센터와 교육문화공동체 결(대표 박시훈)을 중심으로 한 미로센터 거버넌스 그룹 간 협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구는 향후 시민, 문화예술 주체, 공공기관 등 지역 내 다층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동구형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 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의 여건, 문화예술교육 현황, 세분화된 욕구 등에 대한 지속‧심층적 조사‧분석을 통해 지역 자원과 수요를 고려한 문화예술교육을 기획하고 다양한 주체의 성장지원 프로그램으로 연계 할 예정이다. 


■ 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진로체험 인프라 확대

광주광역시 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이하 서구진로센터)가 관내 청소년 기관과 연계해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을 대폭 늘려 초등학생 및 기타 청소년에게도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프라를 확대했다. 

서구진로센터는 그동안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토요 체험교실을 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해 지난 5월에는 화정청소년문화의집에서 가죽공예(그립톡)을, 8월에는 서구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 4차 산업과 관련된 진로탐색 프로그램(IOT, 로봇 등)을 3회 운영해 총 10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해 대면 지원이 어려운 경우 가죽공예 키트를 제작해 학교 및 유관기관에 지원하고 있으며, AI 선도도시에 발맞춰 다양한 IT기업들과 인프라 구축 및 4차 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아이디어워(War)' 진행 등 4차 산업 인재양성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 남구 '정율성 거리 전시관' 새단장

광주 출신 천재 음악가인 정율성 선생을 기리기 위해 남구 양림동에 마련한 정율성 거리의 전시관이 단장을 새로 했다. 

정율성 거리. ⓒ 남구청

남구는 31일 "최근 사업비 1억800만원을 투입해 양림동 정율성 거리의 노후 전시물 및 시설물의 일부를 철거하고, 빈자리에 정율성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기록물과 사인물을 새롭게 설치했다"고 밝혔다. 

남구는 기존에 설치한 홍보 영상 및 키오스크 등 영상 시설이 비와 눈 등 날씨의 영향을 받아 유지 보수에 어려운 점을 고려, 정율성 선생이 작곡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사운드 시스템을 제외하고 나머지 영상 시설물을 철거했다. 

영상 시설물이 있던 자리에는 정율성 선생의 중국에서의 위상과 그에 대한 기념사업 소개, 정율성 선생의 가족과 친구들의 사진 등이 추가됐으며, 정율성 선생의 생전 모습을 형상화한 가로 2.2m 및 높이 1.7m 가량의 청동 조형물이 배치됐다. 

또 정율성 거리를 방문한 사람들의 방명록 공간이 새롭게 조성됐으며, 야간에 방문한 관광객들이 정율성 거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주요 시설물마다 차분한 색채의 조명도 설치했다. 


■ 북구의회, 제272회 임시회 개회

광주 북구의회(의장 표범식)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272회 임시회를 열고, 2021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조례안 13건 및 동의안 4건 등 총 23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개회 첫날인 1일 제1차 본회의에서 북구청장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담당 실·과·소·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를 한다.

이어 6일부터 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8일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를 실시한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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