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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산림청] 산사태 위기경보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08.31 17:43:50

■ '2021년 마음을 읽는 숲 편지' 통한 직원 교류 활성화

■ '혁신아카데미 라이브' 전 직원 대상 온라인 생중계 개최



ⓒ 산림청

[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31일 오후부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어 대전,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7개 시도 지역에 17시부로 산사태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10개 시도 지역은 '관심' 단계를 유지한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31일∼9월1일 동안 전국의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중부지방과 전북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지역별 강우예측 분석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으로 인한 선행강우가 있으며 내일 오후 3시까지 24시간 동안 예상 강우량이 대전, 전북북부는 120mm 이상, 수도권, 강원남부, 충청도, 경북북부는 150mm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지자체와 협력해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된바 국민 여러분께서는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긴급재난문자(CBS), 마을방송 등 안내에 귀 기울여 주시고 유사시 신속하게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 '2021년 마음을 읽는 숲 편지'를 통한 직원 교류 활성화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31일 직원 간 유대감을 높이고, 책 읽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2021년 마음을 읽는 숲 편지'를 직원들에게 전달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마음을 읽는 숲 편지'는 2017년부터 운영했던 '사랑의 책 이어가기'의 아쉬웠던 점을 정비해 2021년 8월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책 이어달리기 운동이다.

2021년 마음을 읽는 숲 편지 전달식을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산림청

기존 '사랑의 책 이어가기'는 책을 전달받은 직원이 다른 직원을 직접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신규 공무원들이 다소 배제가 됐던 단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마음을 읽는 숲 편지'에서는 무작위 추첨제 방식을 도입해 직급·직렬 상관없이 다양한 직원들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근무환경의 확산으로 직원 간의 소통이 필요해지는 때인 만큼 격주로 7명에게 도서와 함께 편지도 전달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내부 교류도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산림청장을 비롯해 산림청 공무원 노동조합 위원장, 청청티에프(TF) 단장이 모여 추천 도서 '산림법강의(이규태)', '한배를 탄 지구인을 위한 가이드(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외)', '숲속의 자본주의자(박혜윤)'와 편지를 전달받았으며 조직 내 다양한 의견을 대표하는 직원들과 열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마음을 읽는 숲 편지를 통해 새로운 근무 환경 변화에 따른 소외되는 직원들을 포용하고, 책 읽는 문화 전파로 조직의 역량을 제고하는 혁신적인 산림청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혁신아카데미 라이브' 전 직원 대상 온라인 생중계 개최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31일 정부대전청사 17층 대회의실에서 8월 혁신아카데미 라이브(Live)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생중계로 열었다.

'혁신아카데미 라이브(Live)'는 산림청 직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사회, 경제, 기술 등 산림을 둘러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특강을 통해 산림청 직원의 변화·혁신 전략을 모색하고 지원하기 위한 교육이다.

산림청 혁신아카데미 라이브 특강으로 이에스지 최고 전문가 고려대 이재혁(오른쪽) 교수가 기후변화와 이에스지 경영을 강의하고 있다. ⓒ 산림청

이번 특강은 최근 세계적인 대세로 등장한 이에스지(ESG)와 산림 연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후변화와 이에스지(ESG) 경영'을 주제로 이재혁 고려대 교수를 초빙해 진행됐다.

이에스지(ESG)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전통적 재무요소 뿐 아니라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및 지배구조(Governance)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해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것을 뜻하는 용어다.

온나라이음 영상회의를 활용해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본청, 소속기관 직원 600명이 참석했다. 강의 후 실시간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등 직원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산림청 혁신아카데미 라이브 특강으로 이에스지 최고 전문가 고려대 이재혁 교수가 기후변화와 이에스지 경영을 강의하고 있다. ⓒ 산림청

산림청은 이번 특강을 통해 직원들이 산림분야 연계를 통한 이에스지(ESG)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부 및 공공분야도 이에스지(ESG) 체계에 대응하기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게 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림청 임영석 혁신행정담당관은 "최근 산림청과 포스코, 현대백화점이 기후위기와 연계한 이에스지(ESG) 경영 상호 협력을 맺은 바 있으며, 모든 직원이 이에스지(ESG) 체계에서 산림분야의 기회와 위협 요소를 파악해, 미래 산림정책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특강을 마련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문가 특강을 통해 직원들의 혁신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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