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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CP-COV03' 임상시험 신청 '지연'

7월 홈페이지서 8월말 임상신청 '약속'…서류작성 등 물리적 시간 '부족' 순연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8.31 17:24:28

현대바이오가 31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말로 예정됐던 경구용 치료제 'CP-COV03' 임상시험 신청이 지연됐다고 공시했다. ⓒ 현대바이오 홈페이지 캡처

[프라임경제] 현대바이오(048410)가 이달 말로 예정됐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CP-COV03' 임상시험 신청이 지연됐다고 31일 밝혔다.

현대바이오는 이날 홈페이지에  '주주님께 드리는 말씀'을 올리며 "그동안 임상대행기관(CRO), 의약품위탁생산업체(CMO)와 함께 임상신청에 필요한 자료준비 기간을 어떻게든 단축해 8월말까지 완료하고자 노력해왔다"며 "하지만 서류작성 등에 물리적 시간이 더 필요해 일정상 다소 순연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한 신속히 서류준비를 마무리하고, 임상시험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바이오는 지난 7월29일 홈페이지를 통해 CP-COV03이 8월말 임상시험 신청을 위해 차질 없이 준비진행중이라고 알린 바 있다. 그러나 임상신청 기일이 다가오면서 주주들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

한편, 그동안 현대바이오는 지난 2월 CP-COV03에 대한 동물실험 중간결과 발표를 통해 효능을 확인했다고 공시하면서 주주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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