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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만에 또다시 2000명대…코로나19 신규 확진 2025명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1.09.01 10:23:46
[프라임경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 25일 2154명을 기록한 이후 1주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025명 늘어 누적 25만344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1992명, 해외유입 33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 25일 2154명을 기록한 이후 1주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 연합뉴스


지역발생 1992명 중 서울 662명, 인천 123명, 경기 630명 등 수도권에서 1415명이 확진돼 지역발생 확진자의 7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68명, 대구 54명, 광주 35명, 대전 30명, 울산 68명, 세종 10명, 강원 36명, 충북 49명, 충남 86명, 전북 23명, 전남 17명, 경북 44명, 경남 48명, 제주 9명 등이다.

해외유입은 미국 9명, 우즈베키스탄 8명, 필리핀 2명, 이란 2명 등이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2292명(치명률 0.9%)이다. 위·중증 환자는 399명으로 전날보다 10명 줄었다. 현재 2만6834명이 격리 중이다.

이날 0시까지 2927만9112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날 24만6806명이 접종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57%다. 권장 횟수 접종을 모두 마친 접종 완료자는 52만9356명 늘어 총 1574만9376명(인구 대비 30.7%)이다.

지난 7월 초부터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더해가고 있다.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가 전국 곳곳으로 퍼지고 있는 데다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도 앞두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이달 말까지 이용객이 많은 전국 철도역사와 터미널 등 13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운영하는 등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행정명령을 통한 병상 추가 확보와 생활치료센터 추가지정 등을 통해 위중증을 비롯한 환자 규모의 증가 상황에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도 높은 방역 조치가 8주가량 이어지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이 겪는 피해와 아픔이 심화하고 있다"며 "정부는 이번 주, 방역수칙을 새롭게 논의하는 과정에서 위중증 환자 수와 델타 변이 확산 추이, 접종률 등과 함께 현장의 고통과 어려움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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