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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진주] 코로나 국민지원금 25만원, 6일부터 지급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1.09.01 11:37:53
■ 1일부터 3차 공공일자리 1000명 투입…진주형 일자리 창출 

■ 하반기 농업기금 대출 시행…57농가 32억5000만원 융자 지원 

■ 정수장 현대화사업 국비 558억 확보…조규일 시장, 노후정수장 현장 점검


[프라임경제] 진주시가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1인당 25만원을 6일부터 지급한다. 

진주시청. ⓒ 프라임경제

진주시민 중 상생 국민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30만1000여명이며, 지원 금액은 1인당 25만원으로 시비 76억원을 포함해 757억원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1인 가구의 경우 연소득 5800만원 이하(6월 건강보험료 17만원 이하), 4인 가구는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 기준 외벌이는 31만원, 맞벌이는 39만원 이하여야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지급대상자 가구 구성 기준은 지난 6월30일 기준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하나의 가구로 구성하되, 주소지가 다른 경우라도 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인 배우자와 자녀는 가입자와 동일한 가구로 본다.

외국인은 내국인이 1인 이상 포함된 주민등록표에 등재돼 있고 건강보험 자격을 보유한 경우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지급 신청은 온라인은 6일부터 온라인, 오프라인은 13일부터 시작해 10월29일까지 가능하며, 지급받은 지원금은 12월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으로 국민지원금을 받으려는 경우 6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으로,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 다음 날에 충전이 이뤄지며 충전된 지원금은 기존 카드사 포인트나 지역상품권 잔액과 구별돼 우선 차감된다.

13일부터 시작되는 오프라인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지급은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로, 선불카드 지급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2002년 12월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해 지급받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하고 받는다.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 여부는 9월6일 오전 9시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와 앱·콜센터,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신청자가 몰릴 경우에 대비해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 조회, 지급신청, 이의신청 모두 시행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됨에 따라, 월요일에는 출생년도 끝자리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인 대상자만 신청 및 조회가 가능하다. 

토·일요일은 출생년도 끝자리에 상관없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첫 주가 지난 다음에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모두 조회와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 진주복지콜센터, 전담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가구 및 가구원, 건보료 등 조정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는 9월6일부터 11월12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을 방문하거나 국민신문고(온라인)를 통해 이의신청도 가능하다. 


■ 1일부터 3차 공공일자리 1000명 투입…진주형 일자리 창출 

진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직자와 취업 취약계층 등의 시민 1000명을 선발해 1일부터 예방접종 및 생활방역 지원 등의 3차 공공일자리 사업을 시작한다. 

진주시가 추진하는 공공일자리 사업. ⓒ 진주시

시는 올해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1차(1월~6월) 1000여명, 2차(5월~8월) 780여명 규모의 진주형 일자리를 제공한 데 이어, 9월부터 12월까지 3차 공공일자리 사업에 44억7200만원을 투입해 1000개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에서 만 65세 미만의 근로 능력이 있는 자로, 코로나 등으로 실직·폐업 등을 경험한 자를 포함한 취업 취약계층, 휴업자, 무급휴직자, 특고, 프리랜서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위하여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경제적인 상황을 고려해 선발했다.

12월까지 추진되는 3차 공공일자리 사업은 △백신 예방접종 지원에 30명 △전통시장, 버스터미널 등 공공시설 및 보건소, 읍면동 지역방역사업에 419명을 4개월간 우선 투입한다. 

또 △문화 및 체육 공공시설의 휴식공간 개선 및 꽃거리 조성 등의 지역특성화사업에 99명 △깨끗한 환경조성, 농촌 경제 활동 지원, 행정지원 등에 452명을 3개월간 투입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발굴해 힘을 보태고 있다.

참여자는 근무유형에 따라 3∼4개월 동안 하루 4~6시간 근무를 하게 되고, 급여는 시간당 8720원의 임금과 1일 여비(교통비·간식비) 5000원과 주휴·연차수당이 추가로 지급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 2차 진주형 공공일자리 제공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에 큰 도움이 됐던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3차 진주형 공공일자리 제공으로 전 시민 백신 접종지원과 지역방역 등 코로나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하반기 농업기금 대출 시행…57농가 32억5000만원 융자 지원 

진주시가 하반기에도 57농가에 32억5000만원을 융자 지원하기로 확정하고 9월부터 신속하게 대출을 실행할 계획이다.

진주시청. ⓒ 프라임경제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자연재해,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소득 향상과 안정적인 영농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융자 신청을 받아 진주시농업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진주시 농업기금은 농업경영에 필요한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으로 구분해 융자 지원하며, 운영자금의 경우 1억원 한도에 1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시설자금은 2억원 한도에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하는 조건으로 대출금리는 연 1%이다.

운영자금은 종자(묘)·농약·비료 등 재료 구입비와 시설 장비 임차료·수송비·유통·판매·가공에 필요한 자금이며, 시설자금은 농업에 필요한 시설의 설비 및 기자재의 확충·개선을 위한 자금이다.

다만, 사업추진에 직접 관계되지 않는 소모성 경비와 토지·건물 등 부동산 매입자금·인건비·가계자금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앞서 진주시는 지난해까지 2257농가에 대해 627억원의 농업기금을 저리로 융자 지원해 농업인들의 영농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농업기금 대출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농업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농업기금 융자 지원으로 농가의 부담 경감과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융자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은 9월부터 11월까지 대출 신청을 완료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정수장 현대화사업 국비 558억 확보…조규일 시장, 노후정수장 현장 점검

조규일 진주시장이 제1·2 정수장을 방문해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조규일 시장이 노후정수장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진주시

진주시 노후정수장 정비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1117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시는 이원화된 제1·2 정수장 통합과 시설 현대화를 통해 비효율적인 구조를 개선하는 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진주시는 1970~80년대 설치·운영 중이던 제1·2 정수장의 시설이 노후화되고 이원화돼 맑은 물 공급과 정수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조규일 시장은 민선 7기 취임 이후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진주시는 환경부에서 시행한 지방상수도 시설 노후도 실태평가 및 정비사업 타당성 조사에서 2020년 정수장 현대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558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6월 진주시 수도 정비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환경부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2022년 상반기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상수도 통계자료와 수도시설 운영관리자료 등을 분석하는 등 시설물의 노후도를 진단해 시설개량 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까지 정수장 소독시설·침전시설·여과시설·기계·전기· 계측제어 설비 등 개량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노후정수장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정수시설 현대화와 시설 운영 일원화로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제1·2 정수장 통합으로 남는 부지와 건물에 대해서도 시민들이 두루 찾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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