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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부동산업 대출' 올해 2Q 12조1000억원↑

한은, 2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통계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1.09.01 18:31:37

부동산업 대출 증가액이 전분기 7조1000억원에서 5조원 늘어난 1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올해 2분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를 위한 시설자금 대출이 급증하면서, 역대 부동산업 대출금이 역대 최대 폭으로 늘었다.

한국은행이 1일 공개한 '2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4~6월 기준 산업별 대출금은 1478조5000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11.3% 증가했다.

산업별로 대출금 통계에서 제조업은 대출 증가액이 전분기 7조1000억원에서 4조9000억원으로 축소됐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제조업 대출은 반기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상환 영향으로 증가폭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업별 눈에 띄는 증가폭을 보인 산업은 서비스업이다. 2분기 서비스업 대출금은 전 분기 증가액 31조1000억원대비 2조6000억원 늘어난 3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대출금 증가액의 대부분은 부동산업으로 전분기 7조1000억원에서 5조원 늘어난 12조1000억원을 기록해 2008년 관련 통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2분기 부동산업 대출은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 확대로 인한 시설자금 대출(8조9천억원)로 인해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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