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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노사 극적타결…파업 피했다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9.02 10:00:33
[프라임경제] HMM(011200) 노사가 밤새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추가 교섭을 벌인 결과 2일 극적 타결에 성공했다.

HMM은 전날 오후 2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진행한 임금 협상 결과 노사가 임금 7.9% 인상, 격려·장려금 650%, 복지 개선 평균 2.7% 등에 합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노사는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임금 경쟁력과 성과급 제도 마련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합의 도출로 그동안 HMM을 둘러싼 물류대란 우려는 사라졌다.

HMM 관계자는 "그동안 협상 장기화로 국민들께 물류대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코로나19 위기와 해운업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합의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진만 육상노조위원장은 "이번 합의안이 조합원들이 만족할 만한 임금 인상 수준은 아니지만, 물류대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는 것을 두고 볼 수만 없었다"며 "해운재건 완성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한 것으로 이해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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