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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여성정책박람회 '2021 여성UP 엑스포' 개최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1.09.02 11:20:24
■ '대구시민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에게 광주란?'

■ "상상을 더한 옥외광고물 보여드려요"

■ 행복수성 구민참여단, 찾아가는 양성평등 톡톡 강의


[프라임경제]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정옥)가 주관하는 '양성평등주간 및 여권통문의 날 기념식'이 2021 여성UP엑스포 기간인 9월3일 11시 엑스코 동관 전시장 내 평등관에서 개최된다.

2021 여성UP엑스포 웹 포스터. ⓒ 대구시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개최하는 2021여성UP엑스포와 '양성평등주간 및 여권통문의 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맞춰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진행된다. 

이번 기념식은 관현악단 '일상'의 연주를 시작으로 올해 여성대상 수상자(대구YWCA 박선 사무총장)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 기업·단체에 대한 시상, 내빈 축사, 기념 영상물 상영, 퍼즐 맞추기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여성대상 수상자인 박선 대구YWCA 사무총장은 37년간 대구YWCA에 활동하면서 여성의 권익신장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며, 특히 여성 근로 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장선 공을 인정받아 제18대 대구광역시 여성대상에 선정됐다.

한편,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2021 여성UP엑스포'는 '더하는 평등, 더 나은 일상'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여성정책 테마관과 고용충격 속의 여성들에게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여성행복일자리 박람회, 그 외 다양한 가족 행사 등이 9월3일부터 양일간 진행되며 상세한 행사 일정은 여성UP엑스포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국 유일의 여성정책박람회인 여성UP엑스포와 양성평등 기념식을 함께 개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그동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여성계에서 함께 노력해준 것처럼 하루속히 일상을 회복하고 '다시뛰는 대구, 점프업 대구(JUMP UP Daegu)'가 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응원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대구시민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에게 광주란?'

'대구-광주 달빛동맹', '달빛고속철도', '대구와 광주'를 소재로한 시민들의 다양한 반응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 채널 유튜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당신에게 광주란 포스터. ⓒ 대구시

대구시와 광주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에 즈음해 공동 기획·제작한 영상을 지난주 유튜브(컬러풀대구TV, 빛튜브)에 동시 공개했다.

'대구시민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에게 광주란?', '광주시민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에게 대구란?' 제목으로 게시된 두 영상은 5세 유아부터 7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20명이 참여해 대구-광주 서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상에서는 '대구 2?28민주운동'과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한 소회와 함께 대표 관광지인 '대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과 '광주 김정호 거리'를 언급하며 두 도시의 역사적·문화적 공통점을 찾아나간다.

또한 지역감정과 관련된 자신들의 실제 경험들을 언급하며, '달빛동맹',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통해 두 도시의 심리적·물리적 거리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실제 유튜브 댓글에는 '광주 이전에 대구에서 민주운동이 먼저 있었다는 것은 알지 못했다', '아무런 선입견 없이 전라도 말을 하며 대구 동성로를, 대구 사투리 청년들이 금남로를 누빌 그날을 기대한다', '거리가 멀어서 왕래할 기회가 없었는데 달빛고속철도가 개통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2030년 달빛고속철도 완공으로 두 지역 간 교류도 많아지고 각자의 지역을 왕래하며 지내길!' 등의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권기동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달빛고속철도사업 국가계획 확정을 통해 대구·광주 시민들이 서로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영상, 이벤트 등 다양한 협업 콘텐츠를 통해 달빛동맹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9월3일부터 9월10일까지 '달빛동맹 영상 퀴즈 및 감상평 이벤트'를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상상을 더한 옥외광고물 보여드려요"

대구시는 밝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과 옥외광고문화 발전을 위한 '제29회 대구옥외광고대상전'을 9월6일부터 9월9일까지 대구종합유통단지 산업용재관에서 개최한다.

딜리베지 창작간 판디자인 대상. ⓒ 대구시



올해 29회째를 맞는 대구옥외광고 대상전은 대구시가 후원하고 (사)대구시옥외광고협회가 주관한다. 대구옥외광고 대상전은 최초 1983년에 대구시청에서 열렸으며, '우수광고물전시회'라는 명칭으로 사인문화 조성을 테마로 사인디자인 개발을 위해 행사를 진행했다.

이후 2012년에 현 명칭인 '대구옥외광고 대상전'으로 발전해 매년 개최해 우수 옥외광고물 디자인 작품에 대한 경연 및 전시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예전 옥외광고물은 저마다 눈에 잘 띄고 크고 화려한 모습으로 시인성을 가장 중시했었지만, 최근 경향은 작고 개성이 강한 디자인의 간판들로 소재나 서체, 부착방식까지 다양화하고 있는데 '대구옥외광고 대상전'이 대구의 올바른 옥외광고 문화를 정착하고, 특색있는 아이디어 발굴 및 옥외광고 질적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대상전에서는 창작모형조형물(일반인)과 창작간판디자인(학생) 분야에서 공모해 97개의 작품을 접수했으며, 지난달 27일에 교수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조형성, 독창성, 친환경성, 전달성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 수상자는 창작모형조형물 분야 유원동(날으는 곰)씨가 흰색을 활용한 소박한 웃음이 있는 음식점을 표현하는 작품으로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에는 폐자재를 활용해 부드러운 원과 선으로 시민들에게 친근감 있게 제작한 박동우(대용광고사) 씨의 '꽃 내음 카페', 자연식물을 이용해 친환경적이면서 부식된 철판과 LED점멸효과를 활용한 박경필(비앤비광고사) 씨의 '반딧불이 서재'가 선정됐다.
 
또한 창작간판디자인 분야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외식이 줄어들고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는 요즘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식문화를 전파하는 채식주의자의 맞춤 구독서비스 삶을 표현한 작품으로 영진전문대학 장수호 학생의 '딜리베지'가 대상을 차지했다.

수상작을 포함한 37점(창작모형조형물 19점, 창작간판디자인 18점)을 대구종합유통단지 산업용재관 지원동 4층에서 9월6일부터 9월9일까지 전시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정부 방역조치 준수해 관람하게 할 계획이다. 향후 수상작품은 올해 11월에 개최하는 '2021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전'에 출품하게 된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작품이 출품되는 등 대구옥외광고대상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출품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대구옥외광고대상전을 통해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자인 광고문화 발전을 유도하는 한편 옥외광고 산업을 지원해 대구의 도시경관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 행복수성 구민참여단, 찾아가는 양성평등 톡톡 강의

행복수성 구민참여단(단장 신태숙)은 지난 1일 황금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황금1동 통장협의회 회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양성평등 톡톡(Talk, Talk)' 강의를 개최했다. 

행복수성 구민참여단은 지난 1일 황금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양성평등 톡톡(Talk, Talk)' 강의를 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대구 수성구청



행복수성 구민참여단은 수성여성클럽에서 양성평등 스토리텔러 과정을 수료한 26명의 수성구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이다. 이들이 직접 강사로 활동하며 일상생활과 미디어 속에서 발생하는 성 역할의 고정관념, 차별적 사례 등 양성평등 문제를 주민들이 알기 쉽게 풀어낸다. 

이 강의는 총 11회에 걸쳐 진행하며, 지역주민들의 양성평등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태숙 단장은 "지역주민의 양성평등 인식 개선 및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민들의 양성평등 의식 개선을 위해 지역 사회 전반에 여성친화도시의 가치를 공유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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