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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광주] 코로나19 민생대책 12만1000여 시민‧업체에 351억 지원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1.09.02 15:50:24

■ 시민맞춤형 부동산거래상담소 '큰 호응'

■ 동구-대구관광재단 업무협약…관광활성화 '박차'

■ 서구, 금호1동 '희망기동대 준사례관리사' 활동 호평

■ 남구, '찾아가는 국민지원금 신청 서포터즈' 운영

■ 북구, 추석 기간 '주민생활안정 종합대책' 추진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제14차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14차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민생안정대책은 장기화된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조치로 큰 피해를 입고있는 자영업자와 위기 계층을 대상으로 3개 분야 26개 사업 12만1891명의 시민과 업체 등에 351억원(이 중 5개 자치구 41억원 부담)을 지원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3월15일 소상공인 대상으로 전국 최초 3무 특례보증(무담보·무이자·무보증료)을 시작으로 이번 14차 민생안정대책까지 총 119만4551시민·업체 등에 3055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용섭 시장은 "앞으로도 민생현장을 세밀하게 살펴 어려움이 큰 분야에 대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는 한편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을 위해 물샐틈없는 방역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맞춤형 부동산거래상담소 '큰 호응'

광주광역시가 운영하고 있는 시민맞춤형 '부동산거래 상담소'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부동산거래 상담소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시청 1층 민원봉사실에서 운영되고 있다. 상담은 시민 누구나 방문 또는 전화로 받을 수 있다.

특히 부동산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상담위원들이 부동산 거래계약 뿐 아니라 부동산 법률, 거래 시 유의사항, 분쟁 시 대처방법 등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부동산거래 상담소는 매년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총 628건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연도별로는 2014년 18건, 2020년 132건 등이었으며, 올해 8월까지는 8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명보다 12% 증가했다.

2021년도 상담유형 80건은 매매 11건, 임대차 29건, 법령·세금 17건, 분쟁 14건, 조합원 입주권 명의변경 등 9건이다.


■ 동구-대구관광재단 업무협약…관광활성화 '박차'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2일 대구관광재단(대표이사 박상철)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도시 간 관광교류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내외국인 관광객 상호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공동 대응 △양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간 관광교류에 박차를 가하고 양 지역의 화합과 협력을 위한 관광 분야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대구 간 달빛고속철도 구축을 앞두고 양 도시의 활발한 소통과 교류 속에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상생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가 보유한 매력적인 관광자원에 대한 교류의 물꼬를 트고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서구 금호1동 '희망기동대 준사례관리사' 활동 호평

광주 서구의 금호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성희)에서 지난 2016년부터 민‧관 협력으로 시행 중인 '희망기동대 준사례관리사' 활동이 세간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준사례관리사’는 금호1동만의 특화사업으로, 마을을 잘 아는 주민과 복지통(統)장, 자생단체 회원 등 22명이 사회복지 공무원과 2인 1조로 가정방문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는 활동이다. 

이들 준사례관리사는 공무원과 함께 복지대상자를 방문하여 필요한 욕구를 발견하고, 민간자원 발굴 및 서비스를 연계·지원하는 것으로 대상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마을을 지키는 수호천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들이 찾아가는 대상자는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다양하며, 방문상담 결과 동 사례회의를 통해 긴급복지 또는 주거지원 등 복지서비스 안내 및 민간자원 연계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준사례관리사로 4년째 활동 중인 김정숙(53, 가명) 회원은 "준사례관리사는 우리 동네만의 특화사업인 만큼 책임감과 자긍심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려고 노력하고, 우리 동네를 지키는 수호천사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남구 '찾아가는 국민지원금 신청 서포터즈' 운영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앞두고 '찾아가는 국민지원금 신청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2일 남구에 따르면 '찾아가는 국민지원금 신청 서포터즈'는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관내 17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운영되며, 창구 이용 대상자는 거동이 불편하면서 홀로사는 어르신이거나 장애 정도가 심한 1인 장애인 가구다.

남구는 적극행정 차원에서 구청에서 근무하는 직원 34명을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2명씩 배치하기로 했으며, 홀로사는 어르신과 장애인이 가정 방문을 신청하면 방문 당일에 현장에서 재난지원금 신청서 접수 및 지원금을 곧바로 지급할 방침이다. 

관내에 홀로사는 어르신 및 장애인 가구는 1304세대 정도인 것으로 파악된다. 


■ 북구 추석 기간 '주민생활안정 종합대책' 추진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추석 명절 기간 동안 2개 분야 10개 과제로 구성된 '주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오는 22일까지를 특별 방역주간으로 정하고 다수의 주민이 모이는 대규모 점포, 전통시장, 문화・체육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활동을 펼친다.

재난대책본부를 통해 연휴기간 방역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고  각종 안전사고와 기상변화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 근무체계도 유지한다.

긴급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하고 6곳의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교통안전대책반을 편성해 명절 당일 국립5・18민주묘지와 영락공원 일원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한다.

일제 대청소, 노상적치물 정비와 더불어 연휴 5일 중 3일은 생활쓰레기를 수거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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