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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터널공사 이후 폐자재 불법 적재...사고위험 노출

폐자재 불법적치...각종사고 위험 노출 대책마련 시급

권영대 기자 | sph9000@newsprime.co.kr | 2021.09.02 16:37:12
[프라임경제] 울릉도 일주도로 공사를 진행중인 건설업체가 폐자재를 아무렇게나 쌓아놓아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울릉군 일명 통구미항 인근에 울릉일주도로 관련 폐자재들이 쌓여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 제보자

울릉도 서면 남양주 일명 통구미항 거북바위 터널공사를 벌이고 있는 D건설은 최근 터널을 관통한후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터널공사이후 나온 각종 폐자재(나무토막, 철근 등)를 지정장소가 아닌 곳에 불법으로 임시적재를 하고 있다.
문제는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은 물론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점이다.
최근 태풍 '오마이스'같은 태풍의 영향으로 자제들이 밀려 내려오면서 이곳을 오가는 차들이나 시민들이 부딪힐 수 있는 사고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또한, 폐자재들이 바다로 떠내려갈 경우 청정해역인 울릉도 바다를 오염시킬 가능성도 있다.
울릉도는 특히 태풍이 지나가는 경로로, 9월과 10월이면 많은 태풍이 내습할 가능성이 있어 불법으로 쌓여있는 폐자재에 대한 처리가 시급해 보인다.
울릉도 주민 안모씨는 "이런 불법 폐자재가 오랫동안 쌓여있어 보기도 좋지않고 사고 날위험이 있는데도 건설사는 나몰라라 하고 있다며,울릉군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D건설 관계자는 "내용확인 후 폐자재를  이동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울릉군 관계자는 "폐자재에 대해 아직 제보를 받은 것은 없다며, 하지만 관련사실을 확인 후 조치를 취하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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