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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orks] 삼성전자·LG전자·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1.09.02 18:23:24
[프라임경제]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하며, '우리의 삶은 어떻게 작동될 것인가'를 예측하기 위해 알아야 할 하루의 'ICT' 소식. 

◆삼성전자, 갤럭시 A52s 5G 출시…중저가 시장도 노린다

3세대 폴더블폰 출시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중저가 시장도 공략한다.

2일 삼성전자(005930)는 다음날 갤럭시 A52s 5G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내일 갤럭시 A52s 5G를 국내에 출시한다. ⓒ 삼성전자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59만9500원이다. 200만원에 육박하는 갤럭시 Z 폴드3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내놓은 직후 중저가 전략도 동시에 펼치는 것.

이번 제품은 △방수방진을 지원 △6400만 화소 카메라를 포함한 후면 쿼드 카메라 △120Hz 화면 주사율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등을 적용해 낮은 가격으로도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웹 페이지를 스크롤 하거나 게임이나 동영상을 감상할 때 더욱 부드럽게 느낄 수 있도록 고 주사율을 적용했고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도 지원해 흔들림이 적은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방수진을 적용하고 대용량 배터리 탑재로 하루 종일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이 가능토록 했다.

◆삼성전자, 아이소셀 HP1' 신제품을 공개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 2억 화소 벽을 넘은 초소형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를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0.64 마이크로미터 픽셀 2억개를 1/1.22인치 옵티컬포맷 크기에 구현한 '아이소셀 HP1'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0.64 마이크로미터 픽셀 2억개를 1/1.22인치 옵티컬포맷 크기에 구현한 '아이소셀 HP1' 신제품을 공개했다. ⓒ 삼성전자


0.64 마이크로미터 픽셀을 이용해 기존 1억800만 화소 제품대비 화소 수를 약 85% 많이 탑재하면서도 옵티컬포맷의 크기 증가는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촬영 환경에 따라 4개 혹은 16개의 인접 픽셀을 조합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독자 신기술 '카멜레온셀'이 최초로 적용된 점이 눈에 띈다.

어두운 환경에서의 사진촬영이나 고화질 동영상 촬영이 가능토록 한 것.

장덕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센서사업팀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초소형 이미지센서에서의 고감도 촬영을 위한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 독보적인 기술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한계를 뛰어넘는 고화소 아이소셀 HP1과 한 차원 높은 자동초점 기능을 탑재한 아이소셀 GN5는 차세대 모바일 기기에서의 카메라 트렌드를 선도할 혁신적인 제품이다"고 말했다.

◆LG전자, 국내뿐 아니라 해외 스타트업 눈독

국내 대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 가운데 LG전자는 이를 글로벌 무대로 끌고가는 모습이다.

LG전자(066570) 북미이노베이션센터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디어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LG전자(066570) 북미이노베이션센터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디어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를 시작했다. ⓒ LG전자


환경 친화적이면서 더 건강하고 스마트한 삶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될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공모전이다. 단계별 심사를 거쳐 아이디어가 채택된 팀은 북미이노베이션센터와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되며 내년 6월 말 최대 10개팀이 최종 선정된다.

이번 공모전은 △언제 어디서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커넥티드 헬스 △e-모빌리티 인프라 확장 및 전동화 활성화 방안 △LG 씽큐 플랫폼 기반의 커넥티드 홈 관련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메타버스 △사람·사회·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LG의 혁신 철학에 부합하는 새로운 혁신 등 5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 전무는 "이번 공모전은 북미이노베이션센터가 혁신가, 스타트업과 협력해 아이디어를 키우고 신사업을 구축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통한 혁신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뤄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어린이·청소년 요금제 강화

코로나19로 온라인 교육이 강화되면서 청소년들의 데이터 이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변화되는 데이터 소비 양상에 새로운 요금제도 출시됐다.

SK텔레콤(017670)은 어린이 요금제 3종과 청소년 요금제 4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업계 최초로 어린이를 위한 5G 요금제를 2만원대로 출시해 관심을 받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어린이 요금제 3종과 청소년 요금제 4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 SK텔레콤


먼저 어린이 전용 5G 요금제는 월 3만6000원에 데이터 4GB를 제공하는 '5G ZEM플랜 퍼펙트'와 월2만6000원에 2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ZEM플랜 베스트' 총 2종으로 구성된다. LTE 이용자를 위해 기존 대비 데이터를 2배 확대하고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 ZEM플랜 베스트'도 함께 출시된다.

청소년 전용 신규 출시 요금제 4종은 △2.5GB △6GB △12GB △100GB의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이번 요금제 모두 데이터를 다 쓴 후에도 추가 요금 없이 일정한 속도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요금제에 따라 EBS 데이터팩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해 모바일 학습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명진 SK텔레콤 마케팅그룹장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데이터 이용패턴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특성에 맞는 신규 요금 상품을 지속 출시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SK텔레콤 근무형 인턴십 참가자, 캠퍼스로 돌아간다…수료식 진행

여름방학 동안 SK텔레콤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뽐냈던 근무형 인턴십 참가자들이 캠퍼스로 돌아간다.

SK텔레콤은 25명의 대학생 인재들과 함께 진행한 근무형 인턴십 '티웍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5명의 대학생 인재들과 함께 진행한 근무형 인턴십 '티웍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SK텔레콤


이날 수료식에서 대학생 인턴들은 총 8주 동안 진행된 인턴십을 마무리하며 본인들의 연구 과제를 발표했다. 

△영상 통화 솔루션 '미더스'에 가상공간에서 대화를 나누는 기능을 구현하는 개발 아이디어 △'티맵 대중교통'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개선 방안 △이동전화의 무선 신호를 측정하는 방식에 대한 조사결과 등 수준 높은 의견과 제안이 이어졌다는 게 SK텔레콤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티웍스를 거쳐 올해 SK텔레콤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선배가 참석해 인턴십을 마치고 캠퍼스로 돌아가는 후배들에게 남은 학업과 진로에 대한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신상규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은 "대학생 인턴사원들의 개발역량과 열정 등 높은 성장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T-WorX 인턴십 과정이 학생들에게는 성장의 계기, SK텔레콤에게는 더 젊고 창의적인 기업으로 혁신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보다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화가 육준서, DIGICO KT 회화 작품 공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작품 활동 등 새로운 시도를 해온 화가 육준서가 'DIGICO KT'를 주제로 한 회화 작품을 공개했다.

KT(030200)는 'DIGICO 아티스트 콜라보'의 첫 번째로 화가 육준서가 작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DIGICO 아티스트 콜라보'의 첫 번째로 화가 육준서가 작품을 공개했다. ⓒ KT


육준서는 자신의 그림에 대해 "DIGICO KT의 따뜻한 기술을 아름다운 색채로 표현해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형욱 KT 미래가치추진실장 부사장은 "이번 콜라보는 DIGICO KT와 아티스트, MZ세대간의 소통을 위해 기획했다"며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KT가 추구하는 DIGICO의 의미를 고객과 함께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KT인터넷 신규 가입 소상공인 '도도포인트' 3개월 무료

KT 인터넷에 신규 가입하는 소상공인은 도도포인트 3개월 이용료와 설치비가 감면돼 총 18만원 상당의 혜택을 볼 수 있다.

KT는 매장 포인트 적립 서비스 스타트업 스포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 같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T는 매장 포인트 적립 서비스 스타트업 스포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 같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KT


도도 포인트는 물품을 구매한 고객이 매장 비치된 태블릿으로 간편하게 적립할 수 있는 매장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다. 포인트 적립부터 마케팅까지 통합적인 고객관리가 가능해 많은 소상공인들이 사용하고 있다.

홍재상 KT 커스터머부문 BDO 프로젝트 그룹 상무는 "앞으로도 업계 유력 솔루션 사업자 중심으로 제휴해 KT의 사장님 성공팩을 가게 경영 필수품으로 만들겠다"며 "유망 스타트업 사업자와 KT가 역량을 활용해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 상생할 수 있는 협업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사례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KT IDC, 수도권에서 하나로 뭉친다

수도권에 위치한 KT IDC가 하나의 거대 IDC 형태로 연동된다.

KT는 수도권 6개 IDC(△용산 △목동1·2 △강남 △분당 △여의도)를 연결하는 '원 IDC' 인터넷 백본망에 테라급 네트워크를 증설했다고 밝혔다. 기존 IDC 백본망 용량 대비 10배 늘어난 수준이다.

KT는 수도권 6개 IDC(△용산 △목동1·2 △강남 △분당 △여의도)를 연결하는 '원 IDC' 인터넷 백본망에 테라급 네트워크를 증설했다. ⓒ KT


이 같은 테라급 네트워크 구축으로 KT 수도권 IDC 이용 기업은 급격한 트래픽 증가 시 인터넷 접속망을 100기가 단위로 빠르게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의 IDC에서 갑작스럽게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해도 인접 IDC를 경유해 백본망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차질 없이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안전하다. IT자원이 여러 IDC에 분산돼 있어도 고비용의 물리적 회선 구성 없이 하나의 가상 네트워크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미희 KT Cloud/DX사업본부장 상무는 "기업고객이 원하는 트래픽 수준이 '기가급'을 넘어 '테라급'으로 높아진 것에 맞춰 네트워크 증설과 신기술 적용을 마쳤다"며 "KT는 국내 최대 IDC 사업자로서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달라진 고객 눈높이를 맞추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무대서 KT DX 사업 본격 확장

KT가 글로벌 무대를 확장해 DX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KT는 제6회 동방경제포럼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가하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건강검진센터(헬스케어)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구축 사업을 포함한 신북방국가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KT는 제6회 동방경제포럼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가하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건강검진센터(헬스케어)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구축 사업을 포함한 신북방국가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 KT


이들은 동방경제포럼 행사 기간 중 극동지역의 투자 유치와 개발을 총괄하는 러시아 연방 소속의 극동개발공사와 건강검진센터 및 IDC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인허가 확보 △세제 혜택 △규제 완화 등에 협력하고 이를 통해 진출 사업의 안정적인 투자를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신수정 KT Enterprise부문장은 "IDC 인프라와 건강검진센터 구축을 통해 러시아 극동지역 경제를 발전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다"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거점으로 KT의 뛰어난 DX 역량을 세계에 확산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T, 한양대 AI계약학과 개설

KT가 AI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한양대학교와 손잡고 학과를 개설했다.

KT는 한양대학교와 협력해 석사 과정의 AI 계약학과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KT는 한양대학교와 협력해 석사 과정의 AI 계약학과를 개설했다. ⓒ KT


이번에 개설되는 'AI 응용학과'는 △자연어 처리 △음성인식 △딥러닝 △기계학습 등을 교육과정으로 한다. 전일제로 2년간 운영되는 채용연계형 학과로 합격생 전원에게는 입학금을 포함해 4개 학기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졸업 후에는 KT 융합기술원에서 연구개발(R&D) 연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입학생에게는 KT 현장실습을 통해 KT가 갖고 있는 대규모 AI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최신 GPU(그래픽처리장치, Graphic Processing Unit) 서버를 이용해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진다.

신현옥 KT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은 "AI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은 많지만 국내 전문인력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한양대학교 AI 응용학과 개설은 인공지능 우수인재 확보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지능형 GS25 만든다

LG유플러스(032640) 인공지능(AI) 기술로 지능형 GS25 편의점이 탄생한다.

LG유플러스는 GS리테일과 리테일테크 고도화·이종 데이터 융합 등 전방위적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GS리테일과 리테일테크 고도화·이종 데이터 융합 등 전방위적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 LG유플러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데이터 기반 상권·매장 분석 기반의 스마트 스토어 구축 △미래형 매장 구축을 위한 리테일-테크 솔루션 기획 △데이터 협력을 통한 양사 시너지 과제 발굴 △알뜰폰 및 펫 시장 공략 △MZ세대 공동 마케팅 등 폭넓은 사업 영역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GS25 점포에 LG유플러스의 무선 통신환경과 IoT(사물인터넷) 솔루션을 구축한다. 

황현식 LG유플러스 CEO 사장은 "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커머스 플랫폼 역량과 LG유플러스의 데이터·AI 기술을 결합한 리테일테크 기반 고객 경험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 과정에서 양사가 유통과 통신의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업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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