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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실업 지표 개선 '상승'…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WTI, 2.04% 오른 배럴당 69.99달러…유럽↑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9.03 09:00:18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양호한 주간 실업 지표 발표에 고용 회복 기대가 살아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29p(0.37%) 상승한 3만5443.82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86p(0.28%) 오른 4536.9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80p(0.14%) 뛴 1만5331.18로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은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델타 변이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하면서 고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28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대비 1만4000명 감소한 34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4만5000명을 소폭 밑돈 것으로 지난해 3월14일 25만6000명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전날에는 ADP 전미 고용보고서가 발표한 지난 8월 민간 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면서 노동부 고용 보고서에 대한 우려가 커진 바 있지만, 이번 발표로 인해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상업거래소(NMYEX)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40달러(2.04%) 상승한 배럴당 69.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1.44달러(2.01%) 오른 73.03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OPEC과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협의체 산유국들은 다음해까지 매달 40만배럴씩 감산을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증산 규모가 유지되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원유 공급이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종가대비 0.10% 상승한 1만5840.59,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0.06% 오른 6763.08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0.20% 상승한 7163.90을 기록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11% 상승한 4232.1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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