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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기자협회, 9월의 차에 '기아 EV6' 선정

지난달 출시 신차 유일…에너지 효율성·온실가스 배출 항목서 높은 점수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1.09.03 10:49:02
[프라임경제]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3일 2021년 9월의 차에 기아 EV6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발표한다. 평가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사양 △파워트레인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총 5개로 구성된다.

지난달에 출시된 신차는 기아 EV6가 유일했으며,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직접 경쟁이 없는 상황을 고려해 평가 점수 50점 만점에 40점(100점 기준으로 환산시 80점) 이상을 획득한 경우에만 이달의 차로 인정한다는 엄격한 기준을 마련했다. 

기아 EV6. ⓒ 기아


위원회는 이 기준을 심사에 적용했고, 기아 EV6가 최종적으로 45점(50점 만점)을 얻어 9월의 차에 선정됐다.

순수 전기차인 기아 EV6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항목에서 9.7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고,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사양 항목에서 각각 9점을 획득했다.

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기아 EV6는 사전예약 기간 총 3만대가 넘는 예약대수를 기록할 정도로 소비자로부터 관심을 모은 차량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내·외부 디자인과 전기차 특유의 역동적인 주행성능, 에너지저장장치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갖춘 EV6가 환경을 중시하고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및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1월 제네시스 GV70 △2월 폭스바겐 신형 티록 △3월 BMW 뉴 4시리즈 △4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5월 아이오닉 5 △6월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 △7월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8월 뉴 미니 쿠퍼가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차 선정 결과를 공지하고 있다. 아울러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의 1~2차 평가 중 1차 온라인 평가를 거치지 않고 2차 심사로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6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언론의 창달, 올바른 자동차 문화 정착 유도, 자동차 기자들의 자질 향상과 회원 상호간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2010년 8월12일 설립됐으며, 2013년 12월12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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