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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전] 허태정 대전시장, 대선공약화 겨냥한 미래발전 전략과제 발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09.03 12:21:03

■ 허태정 시장, 중리전통시장 찾아 특별 안전점검 실시

■ 1인가구 지원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 허태정 시장, 오정동 청년매입임대주택 현장방문

■ 대전시 특사경, 불법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3곳 적발

■ '제9회 대전시 어린이회관 그림대회' 개최


[프라임경제]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2일 "과학으로 특화한 대전이 충청권을 넘어, 더 좋은 대한민국을 주도하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브리핑을 열어 대선 공약화를 겨냥해 '과학수도' 지정, 충청권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구축 등이 담긴 16개의 대전 미래발전 전략과제들을 발표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2일 대선공약화 겨냥한 미래발전 전략과제들을 발표하고 있다. ⓒ 대전시

과제는 대전의 정체성이자 브랜드인 '과학' 분야, 시대적 어젠다인 '초광역' 분야, 대전만이 가진 독특한 강점을 가진 '대전 특화' 분야의 3대 핵심전략으로 구성됐다.

먼저 과학 분야 전략과제로는 △'과학수도' 대전 지정 △충청권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구축 △우주국방 혁신클러스터 조성 등 3개 과제가 담겼다.

초광역 분야에는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대전~세종 제2순환 고속도로 건설 △중부권 그린뉴딜 3대 프로젝트 △충남~대전~충북(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 △중부권 메가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회덕JCT~서대전JCT) 사업 등 6개 과제가 포함됐다.

대전 특화 분야에는 △대전현충원 연계 국가대표 메모리얼파크 조성 △청(廳) 단위 등 중앙행정기관 정부대전청사 집적 △디지털 그린 대전산단 재창조 △대전 도심구간 경부·호남선 철도 지하화 △조차장역 레일스카이 복합단지 조성 △전국 지방의회 중앙연수원 건립 △소상공인 전문연수원 건립 등 7개의 전략과제가 담겼다.

이날 허 시장은 발표된 과제들에 대해 "명실상부 대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주도할 첨단과학기술 기반 산업 육성을 통해, '과학'으로 잘사는 미래도시로의 대전 도약에 역점을 두고 선정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허 시장은 이어 "지난 3월부터, 공약과제 발굴을 위해 행정, 과학부시장 중심의 TF팀을 운영하는 하는 한편, 대전세종연구원, 5개 자치구, 그리고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최종 3개 분야 16개 전략과제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아직은 코로나19의 터널에 있지만 시민들이 활짝 웃는 일상으로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 모은 힘을 응집해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강하고 위대한 미래도시 대전을 시민 모두와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번 발표된 대성공약 과제들은 각 정당 후보자가 최종 선정될 때까지 과제 완성도를 높여가면서, 각 정당 및 후보자 캠프에 방문 설명 등을 통해 적극 알리는 한편, 민·관·정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대선공약화 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 허태정 시장, 중리전통시장 찾아 특별 안전점검 실시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2일 대덕구 중리전통시장을 방문해 추석 대비 시설물 안전점검과 함께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허태정 시장이 지난 2일 중리전통시장을 찾아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대전시

대전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백화점,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41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3일까지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안전점검에는 자치구, 전기·가스안전공사, 소방안전원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였다.

허태정 시장이 지난 2일 중리전통시장을 찾아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 후 상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 대전시

허태정 시장은 시설물과 코로나 방역상황을 점검한 후 관계자들에게 "각종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해 안전한 명절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시장 상인들을 만나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분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걱정"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에서 추석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1인가구 지원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대전시는 지난 2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시 1인가구 지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1인가구 지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채계순 대전시의원, 카이스트 남기영 교수, 류유선 대전세종연구원, 김혜영 대전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과 시 관계부서 1인가구 지원 T/F팀장 등이 참석했다.

1인가구 지원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모습. ⓒ 대전시

이번 중간 보고회에서는 △1인가구 정책 현황 및 대전시 1인가구 문제영역 정의, △1인가구 정책욕구, △대전시 1인가구 지원센터 설립 검토 △향후 연구추진 일정 순으로 발표됐다.

질의 답변 시간에는 주거, 안전분야, 연령·계층별 1인가구 지원방향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향후 연구용역 추진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금년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용역결과를 대전시 1인 가구 기본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대전시가 진행하고 있는 1인 가구 정책 및 사업에 대한 분석을 통해 기존정책을 보완해 나갈 뿐만 아니라, 정책사각지대를 발굴해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새로운 정책제안도 있을 예정이다.

박문용 대전시 청년가족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점점 늘어가는 대전시 1인가구의 문제를 해결하는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1인 가구문제의 관심을 갖고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허태정 시장, 오정동 청년매입임대주택 현장방문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2일 대전도시공사 관계자와 함께 오정동 청년매입임대주택을 방문해 관리실태에 대해 듣고 있다. ⓒ 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2일 오후 대전도시공사 관계자와 함께 오정동 청년매입임대주택을 방문해 관리실태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허 시장은 "임대주택은 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수요층의 기대에 걸맞은 주택의 질적인 측면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청년을 비롯한 주거취약계층이 좋은 보름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시설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 대전시 특사경, 불법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3곳 적발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여름철 증가하는 악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7~8월 악취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인 결과, 불법 행위 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을 보면, A 사업장은 주택가 주변에서 가구를 제작하는 업체로 악취 원인 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이 함유된 도료를 목재 표면에 분사하는 방식의 도장시설을 운영하면서 관할기관에 대기배출시설 설치 신고를 하지 않았다.

대전시 특사경이 불법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3곳을 적발한 현장 모습. ⓒ 대전시

또한, 오염물질이 주변으로 무단 배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도 설치하지 않아 적발됐다.

A 업체는 공동주택 장기수선계획에 따른 아파트 건물 외부 재도장 공사를 하면서 관할구청에 신고하지 않고 페인트칠을 해 적발됐다.

B 업체는 목재를 절단 가공해 가구를 제작하면서 대기배출시설 설치신고를 하지 않아 이번에 단속됐다.

대전시는 위반사항을 관할 자치구에 통보해 행정처분과 사법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 되면서 영세 중․소사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을 감안해 엄격한 적발보다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주거지역 주변 환경 오염행위 위주로 단속했다.

대전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작업 환경과 생활환경에서 맡게 되는 악취 유발물질에 장기간 노출되면 정서적·심리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치는데 그치지 않고, 면역기능이 떨어지는 등 신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사업주 분들께서는 악취 저감을 위해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시민 생활환경 개선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산업단지 등 악취 발생지역에 대한 단속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제9회 대전시 어린이회관 그림대회' 개최

대전시는 '건강을 그려보아요'라는 주제로 제9회 대전시 어린이회관 그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9회 대전시 어린이회관 그림대회 개최 포스터. ⓒ 대전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여대상은 대전시에 거주하는 6~13세(2009년~2016년 출생) 어린이로 개인 접수만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9월10일부터 9월30일까지다. 참가희망자는 대전어린이회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접수증을 출력해 작품 뒷면에 부착한 후 등기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결과는 11월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15명, 장려상 10명, 특선·입선 각 5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은 11월13일 열릴 예정이다. 그림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어린이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어린이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충선 대전어린이회관 관장은 "건강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절실히 깨닫게 되는 요즘, 건강에 대해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도록 그림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미술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어린이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실천을 돕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어린이회관 그림대회는 2012년 시작됐으며, 지난 8년간 전국 어린이 7326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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