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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원화 '강세' 외인 투심 자극…3200선 회복

코스닥, 1050선 상승 마감…위험자산 선호심리 영향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9.03 16:04:14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원화 강세 영향으로 외국인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하루 만에 3200선을 다시 회복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3175.85대비 25.21p(0.79%) 상승한 3201.0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584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87억원, 767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 은행(-1.04%), 증권(-0.59%), 전기가스업(-0.49%), 섬유의복(-0.36%), 통신업(-0.34%) 등 6개 업종을 제외하고, 의약품(1.29%), 서비스업(1.19%), 전기전자(1.15%), 운수장비(1.12%), 기계(1.12%)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셀트리온(-1.74%)만 하락했으며, 이외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대비 600원(0.79%) 상승한 7만66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NAVER는 전 거래일대비 1만원(2.26%) 오른 45만2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고용개선에 따른 수요 증가와 더불어 정유시설 수리 등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1047.19대비 6.66p(0.64%) 오른 1053.8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1122억원을 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6억원, 29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 오락·문화(-0.76%), 유통(-0.36%), 금융(-0.29%), 제약(-0.26%), 통신장비(-0.24%) 등 7개 업종을 제외하고, 일반전기전자(3.14%), 디지털컨텐츠(1.94%), 운송(1.86%), 금속(1.77%), IT S/W & 서비스(1.46%)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 셀트리온헬스케어(-1.17%), 셀트리온제약(-1.93%)를 제외하고, 나머지 종목 모두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대비 1만7700원(5.96%) 치솟은 31만4800원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대비 1300원(1.18%) 뛴 11만1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4.5원(-0.38%) 내린 115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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