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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부산] 10월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적용

오는 6일부터 추석 연휴 포함 4주간 적용...유흥시설·22시까지 영업 가능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1.09.03 17:45:37
■ 박형준 시장 "기장군 교통혼잡 해소 위한 획기적 방안 마련할 것"


[프라임경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오는 9월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조정한다. 기간은 추석 연휴를 포함, 내달 3일까지 4주간 적용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청 전경. ⓒ 프라임경제

부산지역은 지난달 둘째 주를 정점으로 확진자가 차츰 감소하고 있고, 예방접종률은 증가하는 등 다소 안정적인 감염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1일 세자릿수 확진자(118명)가 발생한 이후 열흘 넘게 하루 두 자릿수 확진자 발생을 유지해 오고 있다.

오는 6일부터는 사적모임은 4명,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는 경우 8명까지 허용한다. 이 경우 예방접종 미완료자는 4명으로 제한한다. 행사와 집회도 49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영업이 중단되었던 △유흥시설(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과 노래연습장의 운영도 재개된다. 단, 영업시간은 22시까지로 제한된다.

식당·카페, 편의점, 포장마차는 22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22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또, 시설면적과 관계없이 모든 영업장에 좌석 또는 테이블 한 칸 띄우기 등을 적용한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목욕장업의 경우, 현재와 같이 22시까지 운영이 가능하고, 한증시설(사우나 등) 운영은 금지된다.

숨은 감염자를 조속히 찾기 위한 '종사자 주기적 검사'도 강화된다. 시는 유흥시설과 △(코인)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소 △백화점·대형마트 △PC방 △요양병원·요양시설 사업장 내 근무하는 모든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기적 검사(2주 1회)를 시행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그동안 지역사회 내 감염 예방을 위한 고강도 대책이 시행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돼 안타까움과 고민이 많았다"며 "어렵게 단계 완화가 결정된 만큼, 시민 여러분과 영업주들께서는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는 추석 연휴 중 많은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해 감염위험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감염 고위험시설은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연휴기간 중 선별진료소와 감염병전담병원 등 의료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박형준 시장 "기장군 교통혼잡 해소 위한 획기적 방안 마련할 것"

박형준 부산시장이 3일 거제역에서 오시리아역까지 동해선을 이용해 오시리아 관광단지로 가서 기장군 교통대책 추진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에는 복합쇼핑몰, 이케아, 루지 등 주요 시설들이 본격 운영되고, 롯데월드 개장이 예정됨에 따라 기장군 일원의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고 혼잡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도 가중시키고 있다.

박형준 시장이 거제역에서 동해선 전동차를 오시리아역으로 가고 있다. ⓒ 연합뉴스

박형준 시장은 관광단지의 임시 순환버스를 타고 일대 둘러보았다. 현장 점검 후 관광단지 내 교통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기장군 교통대책, 반송터널 건설 현황, 오시리아 관광단지 사업현황 등을 보고받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부산시는 기장군 교통대책으로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임시주차장 추가 확보 △신호운영주기 최적화와 주정차 집중단속 추진 △도로개설 및 도시철도 개통 등 교통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기장군 일대 도시철도망 확충을 위해 △도시철도 2호선을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연장 △노포~월평~정관~좌천을 연결하는 노포정관선(22.97㎞) △도시철도 4호선이 기장역을 거쳐 일광신도시까지 연장하는 등을 각각 도시철도망 구축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이를 반영한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2차)안'을 마련해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했고 현재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한, 부산외부순환도로의 마지막 잔여구간인 '반송터널'의 조기 개설을 위해 재정 또는 민자사업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동시에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 공사'를 통해 인근 교통망도 개선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롯데월드 개장 등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면 기장군 일대에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며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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