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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세종]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내달 3일까지 4주 연장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09.03 18:26:44

■ 세종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 관련 이론‧실습 교육 수료식 개최

■ 세종시 연동면 명학2리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선정

■ '온라인 경력단절여성 취업·채용 박람회' 개최

■ 조치원소방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화재대응 훈련


[프라임경제] 세종특별자치시가 정부 방침에 따라 당초 5일 24시 종료 예정이었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6일 0시부터 내달 3일 24시까지로 4주간 연장·시행한다.

이번 거리두기 기간 연장은 전국적인 유행 규모가 크고 감소세 없이 지속 유지되는 상황에서 전면적인 방역 완화가 어려운 상황과 추석연휴 등으로 인한 전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다. 

세종시청 청사 이미지. ⓒ 세종시

이에 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비수도권 3단계 연장 조치를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으며, 유행 확산으로 상황이 악화될 경우 언제든지 집합금지 등을 포함한 거리두기 상향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기존에 모든 다중이용시설 및 가정에서 사적모임이 4인까지 가능했던 것을 이번 거리두기 조정에서는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는 경우 8인까지 가능하도록 예방접종 인센티브를 확대했다.

다만, 1차 접종자와 미접종자의 경우 종전과 같이 4인까지만 사적모임이 가능하다.

결혼식은 식사 제공이 없을 경우 개별 결혼식당 참여 인원을 49인에서 최대 99인까지 허용하며, 취식하는 경우는 현행 49인까지로 유지한다.

또, 300㎡ 이상의 준대규모점포(SSM)와 종합소매업에서는 QR코드, 안심콜 등 출입명부 관리가 권고되며, 방역상황에 따라 출입명부 관리를 의무화할 수 있다.

추석 연휴를 포함한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에는 요양병원·시설의 방문 면회는 면회객 분산을 위해 사전 예약을 통해 허용된다.

면회 방식은 특히 입원환자, 면회객 모두 예방접종 완료자인 경우 접촉 면회가 허용되며, 그 외의 경우에는 비접촉 면회가 가능하다.

이춘희 시장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있어 이동 증가로 인한 유행 급증이 우려된다"며 "백신 접종완료 또는 진단검사 후 최소인원으로 고향을 방문해 주시고,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진단검사 실시와 방문을 취소·연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4차 유행이 지속되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예방접종 진행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하기까지 마스크 착용, 모임·행사 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했다. 


■ 세종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 관련 이론‧실습 교육 수료식 개최

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인자)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29일부터 총 18회에 걸친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운영을 모두 마무리하고 지난 2일 수료생 33명을 배출했다.

세종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일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교육 수료식을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세종시

도시농업전문가 과정은 △도시농업의 이해와 기반조성의 이론·실습 △친환경 농사와 안전한 농산물 생산 △도시농업 관련 법 △도시농업 리더십 등의 내용을 다뤘다.

수료생들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도시농업 관리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향후 도시농업 관련 교육과 봉사활동, 도시공간조성 등 도시농업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과정은 도시농업의 사회적 가치 향상과 저변 확대에 따른 도시농업 전문 인력 수요 증가에 발맞추고자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도시농업 관련 교육 과정을 확대 운영해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세종시 연동면 명학2리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선정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명학2리가 논밭두렁, 농업 부산물, 일반쓰레기 등 불법소각 행위를 근절한 공로로 산림청이 주관하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됐다.

이번 산림청 주관의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은 주민들이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산불의 주요 원인인 불법소각 행위를 근절하기로 서약서를 작성, 자발적인 산불 예방·감시활동을 벌이는 운동이다.

연동면 명학2리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됐다. ⓒ 세종시

산림청은 산불조심 기간(2021년 2월1일∼5월15일) 종료 후 소각산불 건수 등 실적에 따라 우수마을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녹색마을로 선정된 명학2리 주민들은 영농폐기물 공동 집하장을 통해 폐비닐 등 농산 폐기물을 자체적으로 수거하고 지속적인 마을방송 및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소각행위 차단에 힘썼다.

캠페인 추진 결과 명학2리에서는 논밭두렁 및 각종 쓰레기 등의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명학 2리 채홍태 이장은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과 자발적인 예방 및 감시활동으로 산불 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마을에 선정돼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연동면 명학2리 마을회관에서는 마을이장, 산림공원과 및 연동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식'이 열렸다.

황미라 연동면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산불예방에 참여해 얻은 결실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산불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온라인 경력단절여성 취업·채용 박람회' 개최

세종특별자치시가 경력단절 등 여성들의 취업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3일부터 16일까지 14일간 여성일자리 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온라인 여성일자리 박람회 포스터. ⓒ 세종시

올해 2회째를 맞는 여성일자리 박람회는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19년 처음 열린 여성일자리 박람회에서는 참여기업 16곳에 2000명의 구직자들이 몰려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세종요양병원, 포세듀, 우리누리, ㈜제이앤파트너스 등 기업 20여 곳이 참여해 채용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인희망 기업은 박람회 전용 누리집을 통해 구인정보를 등록할 수 있으며, 구직 희망자는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희망기업에 입사 지원하면 된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박람회 개최 기간 동안 박람회 누리집에 접속해 채용공고를 확인하고 입사를 원하는 기업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이력서·자기소개서 코칭, 이력서 사진보정, AI 인성검사, 취업특강, 기업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 참여는 여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를 주관하는 세종여성일하기센터(센터장 이희경)에 문의하면 된다.

오정섭 시 여성가족과장은 "여성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기업과 여성인재가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에게는 능력 있는 지역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장이 되고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는 우수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돼 모두가 만족하는 박람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조치원소방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화재대응 훈련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소방서(서장 송호영)가 9월 한 달간 관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연면적 5000㎡ 이상) 7곳에서 화재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관내 공동주택지하주차장 화재대응훈련 모습. ⓒ 조치원소방서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체계 구축과 장소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화재진압 방안을 모색해 대형화재 발생 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훈련내용은 △지하주차장 진·출입로 및 소방차량 부서 위치 확인 △관계인 합동 화재진압 취약요인 점검 △주요 구조물 현황 파악(주차장 구조, 채광창 및 환기구, 연결송수구) △전기자동차 및 충전설비 화재대응 훈련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화재는 차량이 밀집되어 있고 연기와 유독가스로 진·출입로 확인이 어려워 초기 현장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지적응 훈련을 통한 신속한 대응으로 세종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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