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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 배당매력 불구 분기별 '감익' 불가피…목표가 34만원

3Q 영업이익 전년比 168% 증가 전망, 컨센서스 부합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1.09.06 09:19:35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전경. ⓒ 금호석유화학

[프라임경제] KB증권은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연말로 갈수록 높은 배당수익률이 주목을 받겠지만, 분기별 감익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6만4000원에서 3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KB증권에 따르면 3분기 금호석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1.2% 증가한 2조1533억원, 168% 늘어난 5727억원으로 2분기대비 감익이 예상되지만,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5839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상승 및 NB라텍스 가격 하락 전망에 따라 내년 지배주주순이익을 기존 추정대비 6% 하향했으며, 4분기까지 분기별 감익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다만 4분기부터 원료(부타디엔) 가격 하락으로 합성고무 사업 수익성 반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너무 높았다는 것이 분기별 실적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중국 등 납사크래커 신증설이 증가하면서 부타디엔 생산량이 확대될 것이며, 4분기부터 범용고무 스프레드도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주주환원정책 강화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예상 주당 배당금은 1만2000원으로 현 주가 기준 예상 수익률은 6.3%"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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